오늘도 12시에 집을 나옵니다.
우이 역에 내려서 오봉을 갈까 하다가 짧게 영봉을 가기로 합니다.
하산 중에는 눈이 녹지 않아서 좀 위험하기도 했습니다.(아이젠 신으면 되는데 ㅋ)
우이동으로 내려 오니 좀 짧은 것 같아서 다시 둘레길로 좀 더 가기로 합니다.
솔밭 공원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옵니다.
제가 요즘 와서 다시 생각하지만, 이 동네로 이사오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바로 나오면 북한산이고 조금만 가면 도봉산에 갈 수 있고...
12시에 집에서 나와도 충분히 산행을 하고...
아마 오래전 여기 어디에 글을 하나 쓴 적이 있습니다.
퇴직 후에 북한산 밑에 작은집(빌라 같은 ) 하나 사서 아침에 배낭에 막걸리 한 병 넣고 산에 들어가서
하루 종일 있다가 저녁에 하산하는 그런 소박한 꿈을 꾸었거던요.
다행히 퇴직 전에 이 쪽으로 이사를 와서 빨리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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