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산

화계사-칼바위-용암문-우이동

김동면 2021. 3. 2. 16:31

언제부터인가 눈 오는 산행을 피하게 됩니다.

아이젠을 착용해야 하고 질퍽거리기도 하고... 올 겨울에 눈 오는 날을 피해서 가다 보니 더욱 산행을 못하게 됩니다.

지난주부터 시작한 뱃살 빼기를 위해서 어젯밤에 눈이 많이 내렸지만 아이젠 한 개 넣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제 하루종일 온 비로 인해서 화계사 옆의 계곡물도 넘칩니다.
눈이 아직 녹지 않았습니다. 지나다 보니 나무에서 눈덩이가 떨어집니다.
오랜만에 범골샘 쪽으로 해서 올라갑니다.
문필봉
눈덮이 북한산 주봉들
도봉산 
보현봉과 문수봉
용암사지
용암문으로 내려옵니다.

 

사진 찍고 보니 제가 아이폰7플러스에서 아이폰11로 바꾼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요.

사진이 좋아졌다고 한 번도 생각 안했거던요. 

그런데 오늘 사진을 보니 전에 보다 훨씬 밝아 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젠을 가져갔지만, 눈이 얼지 않아서 아이젠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연속으로 산행을 하니 몸이 가벼워 지는 것 같고 기분 같지만

뱃살도 빠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한 두 달 하면 빠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해야겠습니다.

술 만 안먹으면 금방 빠질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