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산

경기대-안산-백련산-녹번역

김동면 2021. 3. 19. 16:31

어제는 여직원과 함께 우이 역에서 교현리까지 우이령 왕복 걷기를 하였고,

오늘은 혼자 도봉산을 가려고 보온병에 넣을 물을 끓이는 중에 직원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형, 번개 산행합시다. 

오케이~!

그 친구의 제안으로 오랜만에 안산을 가기로 합니다.

서대문역에서 만나서 인창중학교 옆 골목으로 올라갑니다.

아직 만개는 하지 않았지만, 올해 개나리를 처음 봅니다.
숨 참으며 배를 집어 넣었지만ㅋㅋ

 

제비꽃이 지천에 깔려 있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인왕산과 북악산 그 뒤로 보현봉이 보입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북악산과 청와대가 깨끗하게 보입니다.
직장에 있을때도 많은 도움을 주었고 제가 퇴직한 다음에도 가끔 불러 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안산을 끝내고 근처 중국집에서 짜장면으로 요기를 하고 백련산으로 들어갑니다.
건너편의 북한산입니다. 뒤로 쪽두리봉에서 향로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이 보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본 활짝 핀 진달래.
생태이동 통로입니다.

다음에는 녹번역에서 만나서 북한산과 인왕산을 돌기로 했습니다.

퇴직했지만 잊지 않고 이렇게 불러 주는 직원이 있어서 고맙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