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

11/17 대가저수지-신선봉-상왕봉-백양사(내장산)

김동면 2022. 10. 18. 11:43

주로 북한산 지리산만 다니다 보니 다른 산을 많이 못 간 것을 반성하고 지금부터라도 

아직 가보지 못한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에 속한 산부터 다녀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겨 봅니다.

내장산, 관광목적으로 몇 번 가보기는 했지요. 어느 단풍철에 내장사 입구에 몰려든 전국의 엿장수 구경과 수많은 인파와

그리고 겨울 어느 땐가 무슨 모임으로 케이블카 타 본 기억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등산으로 내장산 국립공원을 가보기로 합니다.

 

대가저수지에서 내려서 도로 따라 오다가 철망으로 된 대문을 보면 왼쪽 길로 들어가면 신선봉에 오를 수 있는 들머리가 보입니다.
신선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가 저수지와 좀 전에 올라온 들머리가 보입니다. 뒤의 산이 좀 있다 갈 백암산 상왕봉입니다.
해발 300미터 정도에서 계속 치고 올라온 신선봉입니다. 거리는 1.3킬로 이지만,평지없이 계속 올라야 해서 힘들었습니다.

 

왼쪽이 조금전에 내려온 신선봉입니다.
까치봉은 가지 않고 바로 소등근재로 내려 가기로 합니다.
별로 좋지 않은 길을 꽤 내려오면 보이는 소둥근재
순창새재에서 점심을 대충 먹습니다.움직이지를 않으니 추워집니다. 어서 상왕봉으로 가기로 합니다.
상왕봉으로 가는 길은 꽤 좋습니다. 높낮이도 별로 없이 완만하게 오릅니다 길도 좋고요.
상왕봉
멀리 11시 방향 쯤에 보이는 둥그런 산이 무등산입니다. 오래전 지리산 서북능선 만복대에서 섬처럼 떠있는 무등산을 본 기억이 납니다.
오늘 처음 보는 내장산 단풍
별로 오르지 않았는데 보이는 백학봉
국립공원 지도에는 이 길이 험한길 이라고 보라색으로 칠해져 있는 길인데 내리막 길이라서 그런지 별로 험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좋은물이니 가지고 있는 물을 다 버리고 물 두 병을 떠서 가져갑니다.

초반의 신선봉 오를 때 깔딱 고개가 좀 많이 힘들었지만 순창새재부터는 길도 평탄하고 어렵지 않았습니다.

지난 소백산 이후 오늘은 내장산에 다녀왔습니다.

내일 19일은 함백산과 태백산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요즘 산행이 참 즐겁습니다.

겨울 오기전에 열심히 다녀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