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

10/19 함백산 태백산

김동면 2022. 10. 20. 10:16

제가 등산을 해보지 못한 한국의 국립공원 산 다녀보기 산행입니다.

이틀 전인 17일에 내장산을 다녀오고 오늘은 태백산을 가기로 합니다.

오늘도 역시 편한 안내산악회를 통해서 가기로 합니다.

백대 명산 프로그램 때문에 함백산과 태백산을 함께 가는 산행이네요.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태백선수촌(해발 1350미터 정도)에서 내려서 함백산 정상 (1570미터) 왕복 산행입니다.
길이 계속된 오르막이라 처음에는 땀도 꽤 나오고 숨도 찹니다.
여기쯤 올라오면 편안한 길이 됩니다. 정상도 다왔고요.
함백산 정상
쉽게 함백산 정상을 찍었습니다. 정상에서 뒤로 가면 도로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고 하는데 그냥 편하게 왔던길 되돌아 오기로 합니다.
이젠 태백산 산행을 위해서 버스를 타고 화방재에 도착합니다. 해발 900미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태백산 산행은 화방재-천제단-당골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화방재 만항재로 해서 함백산에 가는거네요. 다음에 기회 될때 한 번 해보려고요.
산령각
가을 속으로 들어갑니다.
맞은편이 조금전에 다녀온 함백산이네요.
제단
집에서 국립공원 씨씨 티비를 보면서 저기 안에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가졌지만 오늘 처음으로 들어와봤습니다.
집에서 PC로 자주 보는 국립공원 실시간 영상 천제단 앞을 보여주는 씨씨티비네요.
아마 이 장면 내가 방안에서 국립공원 실시간 영상으로 봤듯이 다른 사람들도 봤을겁니다.
석장승,반재로 해서 당골로 내려옵니다.
당골 주차장
오르막엔 살찐 몸으로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니 힘들고 평속도 안나왔지만 내리막 길이 임도라서 편해서 평속이 높게 나오네요.

산행 신청을 할 때 17일 산행을 하고 19일 다시 산행을 하면 무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편했습니다.

 

요즘 참 재미있습니다. 예전엔 큰 마음먹어야 가는 지방 유명산을 이렇게 쉽게 편하게

경제적으로 다녀올 수 있고요.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당일로 다녀와서 집에서 편히 잘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여러 산에 다니다 보니 몸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자신감도 생기고 여러 가지 다 좋네요.

이 기회 놓치지 말고 여기저기 안 가본 산에 자주 다녀야겠습니다.

 

24일 성삼재-뱀사골 산행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