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

(월악산)11/9 수산교-월악산 영봉-덕주사

김동면 2022. 11. 10. 09:48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국립공원 산행하기 시리즈로 월악산을 가기로 합니다.

등산 20년 가까이 다녔지만 부끄럽게도 월악산이 국립공원이고 제천 근처라는 것도 몰랐을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편식하는 등산을 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쉽게 전국의 유명산을 갈 수 있는 안내산악회를 알았으니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09:40 쯤에 수산교 근처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약 2킬로 아스팔트길을 걸어가면 보덕암 입구가 나옵니다.
보덕암에서 영봉 하산까지 검정 라인이네요.맞습니다. 거의 모두가 계단길입니다.
보덕굴이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온김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굴속
보덕암의 뒷모습
영봉 지나서 까지 계속 이런 계단길을 올라 가야합니다. 사실 계단길 다닐땐 힘들었지만, 계단이 없었다면 아주 힘든 산행이었을 것 같습니다.
지리시간에 배운 퇴적암 비슷하게 층층으로 생겼네요.
충주호, 오늘 미세먼지가 아주 많은 날이라서 뿌옇게 보이네요.
제일 처음 봉우리입니다. 하봉 같기도 하지만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이 봉우리 3개를 계단으로 다 올라가야 합니다.
중봉같기도 하지만...
영봉이 보입니다.
좀있다 가야할 능선입니다.
이 계단이 없었다면 여기를 어떻게 올라갈런지요. 계단이 힘들기는 하지만 계단 때문에 이렇게 쉽게 올라 갈 수가 있어니까요.
두 시간 반 정도 걸려서 영봉에 왔습니다.
하산 후에 가야할 능선입니다. 메시지로 공기 매우 나쁨 위험하니 외출 삼가하라고 몇 번이나 울립니다.
건너편 작은 봉우리에서 본 영봉
낙석피해 방지를 위해서 다리에 지붕을 덮어 놓았네요.
신륵사 삼거리
조금전에 내려온 영봉입니다.
이렇게 좋은 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하봉 중봉 영봉
덕주사 마애불
덕주산성

 

 

처음 가봤지만 매력 있는 산입니다.

다음에 꽃 필 때 다시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월악산을 검색하니 계단 때문에 힘들다는 글이 많아서 최대한 가볍게 가기 위해서

배낭도 나노 18리터를 가져갔습니다.

나노 신형 배낭에 대해서 구형과 달라서 실망해서 몇 년간 사용을 하지 않다가 요즘 자주 사용을

하는데요. 가볍게 다니기에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보름 전부터 무릎이 약간 시큰거려서 지방 산행에는 무릎 테이핑을 하고 다녔습니다.

물론 오늘도 테이핑을 하고 더 가볍게 산행을 해서 그런지 그 많은 계단에서도 시큰거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