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기의 소백산 코스가 제일 좋을 것 같아서
평일 산행으로 고치령-죽령 코스를 이전 것 1개와 합 3개 신청했는데
인원 미달로 한 개는 연기되고 두 개 취소가 되네요.(등산인구가 갑자기 줄어든 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산행은 해야겠고... 당일 산행으로 처음 들어보는 두위봉과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가보지 않았던 민둥산을 연계하는 산행이 있어서 신청을 했습니다.
안내 대장과 기사님이 얘기가 잘 통해서 여기 버스 정류장 공터에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대기하고 있네요.
버스가 없으면 민둥산 입구인 증평 초등학교까지 4킬로를 아스팔트 도로로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두위봉 민둥산, 두 산을 연계하는 산행은 꽤 힘드네요.
버스가 없었다면 더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위봉의 철쭉도 좋았고 민둥산의 초원과 숲이 참 좋았습니다.
사실 산행하기 며칠 전부터 머리가 아프고 몸이 추운 증세가 생겼거던요.
산행 전전날부터 타이레놀 한 알씩 먹고 쉬다가 산행 당일에도 타이레놀 먹었고
두위봉 오를 때 다리가 후들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역시 몸이 안 좋긴 안 좋구나 생각은 했습니다.
산행 끝나고 버스에서 오한이 들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 '아~몸 아플 땐 쉬어야지 내가 괜히 산에 왔나
내일은 꼭 병원에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푹 자고 나니 개운하네요.
역시 산이 가벼운 감기몸살은 치료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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