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

(무등산)원효사-서석대-장불재-꼬막재

김동면 2023. 11. 7. 12:49

작년에 두 번 다녀왔던 무등산을 오늘 가기로 합니다.

올해는 새로 열렸다는 인왕봉도 들려 보기도 하고 장불재에서 꼬막재까지의

둘레길 같은 평탄한 길도 생각나기도 하고요...

사당에서 06:40에 출발해서 여기 원효사 주차장에 월요일이라 차가 많이 막혀서 11:25분에 도착을 합니다.
조리대길
목교에 도착을 합니다. 여기에 오니 날씨가 꽤 추워지네요.
서석대가 구름에 잠겨서 잘 보이진 않네요.
바람이 엄청나게 붑니다. 손시리고 추워서 다른 분께 사진 찍어 달란 말을 못할 정도였습니다.여기서 패딩도 입고 장갑도 털장갑으로 바꿔 끼고..
인왕봉을 가려고 하니까 출입금지이네요. 다음에 가기로 합니다.
안양산과 백마능선이 보이네요. 장불재 방향으로 내려오니 구름이 걷히고. 아니 구름 아래로 내려와서 시야가 보입니다.
작년에 다녀온 안양산과 백마능선
입석대
장불재
장불재 근처에서 바라본 백마능선
장불재에서 바라본 무등산
이제 꼬막재로 갑니다.
규봉암, 이번에도 들어가지 않고 지나가기로 합니다.
장불재-꼬막재 5.5킬로 길이 평탄해서 제 걸음으로 한시간 반 정도 걸릴 것 같네요.
신선대 방향으로 조금 가봅니다. 신선대 억새길
신선대, 가지 않고 되돌아 가기로 합니다.
뒤돌아 보면 누에봉
꼬막재, 이제 하산만 하면 됩니다.
주차장 근처의 계곡
주차장 앞의 단풍

 

점심대용으로 삼각김밥 두 개를 가져가서 장불재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김밥이 생쌀을 씹는 것 같아서 한 개만 먹고 등산을 마쳤습니다.

배가 부르지 않으니 등산도 편했고 무엇보다 장불재에서 꼬막재까지의 길이 오르막이

별로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며칠있다가 5월에 다녀왔던 청량산을 다시 가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