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월 말쯤에 축융봉 시작으로 장인봉 300미터 앞두고 체력 저하로
청량폭포로 하산한 기억이 있는 청량산을 또 가기로 합니다.
청량산, 5월에 다녀오고 어제 또 다녀왔습니다.
지난 산행에서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강박관념에 허둥지둥하다가 체력을 다 소진하고 중도에
포기하고 내려왔지만요.
이번엔 천천히 다녀도 시간이 충분할 것이다는 확신감이 있었고
설령 늦게 와서 차를 놓쳐도 다른 대중교통을 타고 온다는 자세로 힘들면 쉬면서
산행을 하였습니다.
장인봉 하산 때 다리에 쥐가 심하게 나서 앉아서 다리를 주물러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양갱을 하나 먹으니 쥐가 풀어지네요.
역시 휴식과 영양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던 산행이었습니다.
청량산 산행은 잎이 무성한 여름보다 낙엽 떨어진 가을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겨울은 철계단과 가파른 길 때문에 좀 위험할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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