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비로봉에서 천문대까지의 능선 구간은 갈 때마다 감탄을 하는 코스입니다.
안내 산악회에선 어의곡-천동 코스는 자주 있지만 능선을 걷는 죽령-비로봉 코스는 잘 보이질 않았거던요.
이번에 우연히 발견하고 바래봉 산행을 취소하고 여기를 가기로 합니다.
소백산 능선의 추위를 생각하고 온갖 방한 장비를 다 구비했지만
정말 다행히도 오늘 산행 날씨가 영상이고 바람도 약하다고 합니다.
소백산, 거의 20년 전에 등산 생초보일 때 북한산 도봉산만 다니다가 지금은 이름도 기억나지 않은
작은 등산 카페에서 버스 대절해서 소백산을 간다는데 인원이 없다 보니
거의 반 강제적으로 가게 되었지만 저에게는 처음으로 버스 타고 가는 지방산행이고
1.000미터 이상의 산을 처음으로 올라 간 산이 소백산입니다.
소백산 능선코스는 지날 때마다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감탄을 하는 코스입니다.
능선길이 평탄해서 산행도 편하고 나무 같은 것이 없어서 조망도 아주 좋고...
오늘은 날씨도 맑았고 춥지도 않고 바람도 불지 않고... 복 받은 날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워서 빨리 다녀올 수 있어서 더욱 좋네요.
'한국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유산) 안성탐방소-동엽령-향적봉-백련사 (1) | 2024.01.06 |
---|---|
운두령-계방산-이승복생가 (1) | 2023.12.30 |
(치악산) 황골-비로봉-사다리병창-구룡사 (0) | 2023.11.29 |
석남터널-가지산-상양마을 (0) | 2023.11.23 |
(청량산) 축융봉-청량사-장인봉 (0) | 2023.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