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이 코스는 십 수년 전에 인천의 안내버스 산행에서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옛날 다녀왔던 코스지만 또 가기로 합니다.
서울에서 가까워서 산행 마치고 양재역 도착시간이 18시라고 적혀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항상 20~21시 정도 양재 도착인데 이 시간에 도착하면 편안한 저녁을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날씨가 꽤 춥습니다. 여기쯤 데크에서 털모자도 쓰고 패딩도 입고 장갑도 두 켤레 방한장갑으로 바꿔 낍니다.
오래간만에 배낭사이드 주머니에 꽂아 둔 생수병이 얼어서 슬러시가 된 경험을 했네요.
산행 끝난 후 15:50 출발해서 양재역에 17:40쯤에 도착을 했습니다.
덕분에 집에 일찍 도착해서 편안한 저녁을 즐겼습니다.
산행복장
가을 겨울 환절기 바지, 브린제 망사 상의속옷(겨울산행을 거의 하지 않다 보니 오랜만에 입었는데 역시 망사 내의 좋네요. 다음엔 긴팔을 입어야겠습니다.)
항상 입고 다니는 네파폴라텍 셔츠, 아이더 폴라텍 패딩재킷( 전에 입던 아톰엘티는 살쪄서 못 입어서 대신 입고 있는데 아톰엘티 버금갈 정도로 좋습니다.)
아이젠은 가져갔지만 사용은 안 했음,
장갑은 라푸마 폴라텍 장갑을 끼고 산행하다가 손이 시려서 인너 장갑이 함께 있는 마하 윈드스톱 장갑과
번갈아서 끼었음. 지리산 둘레길 다닐 때 눈 부셔서 가지고 다녔던 언더아머 선글라스,
핫팩(날씨가 추워서 뜨겁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머니에 넣고 손 시리면 손 녹이는 역할했음)
항상 가지고 다니는 그레고리 미웍 18, 블다 Z폴, 스카르파 키네시스 등산화...
새벽에 편의점에서 유부초밥을 사가지고 갔지만 추워서 안 먹고 가져왔음.
겨울 산행에선 먹는 게 고역이니 그렇다고 보온병 가져가려니 무겁고...
이번 산행에선 배낭에 항상 있는 연양갱 하나 까먹어니 그럭저럭 괜찮네요.
다음 죽령-비로봉 산행에선 연양갱 몇 개와 에너지젤을 가져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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