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7구간과 19구간 조금씩 걷다

김동면 2024. 4. 23. 07:19

원래 계획은 17구간 바닷가 구간을 걷다가 16구간까지 갈 계획이었지만

마누라가 어디서 들었는지 함덕해수욕장을 가자고 해서 마누라 말을 따르기로 합니다.

용두암 근처에서 해녀들이 해산물을 판매합니다. 아침이고 추워서 내려가진 않았습니다.
마누라가 지 말을 안듣는다고 삐져서 할 수 없이 근처 스벅에 와서 커피 마시며 계획을 수정합니다.
버스 두 번 갈아타고 함덕해수욕장으로 왔습니다.

여기에 오니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거의 중국 사람들이네요.

서우봉을 올라 가보기로 합니다.
말목장
여기가 일몰 보기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아직 점심 근처라서 지나가기로 합니다.
이차대전때 일본군이 여기에 굴을 파고 미국과 맞서려고 했던 곳입니다.

너븐숭이 4.3 학살 기념관이 있었는데 마음 무거워질까 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근처의 탑의 기록을 보니 학살 된 분들의 이름이 있는데 온 가족이 영문을 모르고 몰살되었던 정말 참혹하고 아비규환의

역사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역사지식으론 자기 백성을 가장 많이 죽인 사람이 이승만 인 것 같습니다.

북촌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2만원 짜리 회정식인데 매운탕도 맛있고 회는 자연산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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