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19-20 북촌리-김녕-평대리

김동면 2024. 4. 26. 19:56

 

어제는 짧게 걸었으니 오늘은 제대로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버스 타고 지난번에 마누라와 점심 먹고 끝낸 북촌리부터 걷기로 했습니다.

버스타고 북촌리 포구로 들어왔습니다.
아~ 인상 드럽게 생겼네요.
여기 길은 참 좋습니다. 숲길도 많고요.
꿩도 찍어봤습니다.
걷는 중에 비가 오락가락 해서 20년 전에 산 오알 고어 모자를 쓰고.. 인상이 장난 아니네 ㅋ
여기는 등대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모닥불 같은 것 피워서 등대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환해장성, 왜구를 막기 위해서 만든 성벽이라네요.
길이 아기자기하고 참 좋습니다. 숲이 아니다보니 얼굴과 팔이 새까맣게 되는 마법에 걸립니다.
광해군의 유배지 이군요. 제가 배운 역사에는 조선에서 가장 무능한 왕이 선조와 광해를 몰아낸 후 왕위를 찬탈한 인조 인 것으로 압니다...
4.6킬로 남았네요. 이것을 왜 찍었냐 하면 힘들었거던요.

 

 

다녀와서 조금 쉬고 방파재까지 걷고 왔습니다.

아마 이날도 4만보가 넘었던 것 같네요.

 

제주 올레길, 참 매력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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