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양도 사려니숲

김동면 2024. 5. 4. 12:06

원래 오늘 29일 성판악 코스를 예약했지만, 며칠 전에 일기예보에 29일 비 올 확률이 95퍼센트가 나옵니다.

우중 산행은 아주 괴롭고 힘들기도 하고 조망도 전혀 없기 때문과 비로 인해서 산행금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거던요.

다행히 평일이라 그런지 30일 성판악 코스에 400명 자리가 남은 것을 확인하고 29일 성판악을

취소하고  30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오늘 29일은 우산 쓰고 제주도 여행이나 하기로 계획을 바꿉니다.

아침까지 비가 꽤 거세게 내렸지만 어차피 등산이 아니니 8시쯤 출발을 합니다.

제일 젊은 직원이 자기는 해장국 같이 물에 들어간 고기는 안 먹는다고 해서

멀리 협재해수욕장 근처까지 전복죽을 먹어러 갑니다.(사실 숙소 근처에도 전복죽 집이 

있지만, 젊은피의 말을 듣기로 했습니다 ㅋ)

제게 전복죽에 대한 기억은 비린내가 심하게 나서 맛이 없다는 기억밖에 없지만

제일 젊은 직원의 말을 듣기로 합니다.

금능이모? 인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전복죽 4개와 보말수제비 2개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아침 먹었으니 이젠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해서 또 이 친구가 검색해서

차를 끌고 애월까지 와서 커피를 마십니다.ㅋ

저는 솔직히 아무 커피를 마시는데..

차를 길가에 주차시켜 놓고 딱 10시까지 기다렸다가 입장을 했습니다.

 60 중반의 나이에 이런데 들어가는 게 좀 부끄럽지만 

젊은 직원의 말대로 하기로 합니다. ㅋㅋ

친절하신 사장님이 손수 5장 이상 찍어 주신 사진인데.. 원판 불변의 법칙으로 아무리 사진을 잘 찍어셔도..
컬럼비아원두커피는 제일 비싸기도 했지만 또한 향이 좀 특이하네요. 꼬리한 양파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그래도 맛은 제일 좋았습니다.우리에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한림항까지 가서 비양도를 가기로 합니다.

왕복배삯 12.000이고 자그마한 섬이었습니다.

비양도에서 막걸리 한 잔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곽지 해수욕장 근처에서 수제버그를 사서 

곽지해수욕장 벤치에서 캔맥주와 함께 먹었습니다.

이 친구 때문에 숙소 근처에 있는 유명한 산지 해장국집에도 못 가봤네요.ㅋㅋ

 

다시 차를 끌고 사려니숲에 왔습니다.

 

내일 백록담을 가기 위해서 오늘은 일찍 잠을 자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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