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소백산 산행 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산행을 한 달 쉬고
여름 날씨가 더워서 두 달 더 쉬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리 힘도 약해져서 장거리 산행이 겁이 납니다.
그래서 힘들지 않은 산행코스를 찾다 보니
안내산악회 산행 코스 중에 곰배령 코스가 있어서 신청을 했습니다.
곰배령, TV나 유튜브에서 많이 보고 들었지만 가보진 않았습니다.
수요일이고 습하고 더워서 그런지 몰라도 며칠 전인데도 곰배령 탐방예약신청도 가능하네요.
09:40에 주차장에 도착해서 안내소에서 예약확인과 주민증 확인하고 빨간 통행 패스를 받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저는 1코스로 올라가서 2코스로 하산을 하려고 합니다.
파란 길 1코스는 길이 넓고 오르내림이 적고 편한 길입니다.
빨간 2코스는 하산길인데 거의 등산코스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보이질 않네요.
2코스 하산을 하면서 사람들을 한 명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도시락을 먹었는데도 보이질 않네요.
지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서 혹시 내가 다른 길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GPS 맵을 열어보기도 했을 정도였습니다.
다음에 마누라와 같이 다시 오려고 생각합니다.
꽃을 너무 좋아하는 여자라서 여기 오면 참 좋아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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