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거의 겨울산행을 하지 않다가 올해는 좀 쉬운 겨울산행부터 시작하다가 보니 겨울산행에 조금 자신감이 붙어서 이번 산행은 제게는 좀 어렵고 긴 산행에 도전을 하기로 합니다. 사당 06:40 출발해서 안성탐방지원소에 09:50 쯤에 도착을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겨울 당일 산행 중의 점심 식사 문제가 항상 걱정이었습니다. 처음엔 편의점표 김밥으로 때우려고 했지만, 추운 겨울에는 차가운 김밥 먹는 것도 불편하고 밥알이 딱딱해져서 먹기 힘들어짐. 그래서 생각한 게 빵을 가져가서 먹는 방법, 괜찮긴 하지만 빵 먹으려고 추운데 앉아 있기도 뭐 하고 또한 목이 메어서 물을 먹어야 하고. 예전엔 보온병에 뜨거운 물 가져가서 컵라면 먹기도 하고 보온 도시락 가져가서 먹기도 했지만 이런 시간 맞춰서 하는 산행에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