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2월에 백암봉-빼재 눈산행에서 생긴 큰 부상으로 인해서 겨울산을 몇 년 가지 않았다가 올해는 겨울 눈산행에 대한 트라우마도 없애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편한 산행을 골라서 가보기로 합니다. 여기 운두령-계방산 코스는 6~7년 전에 직장산악회에서 다녀온 코스입니다. 등산로가 다져진 길이라 스패츠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햇빛에 눈 부셔서 선글라스와 아이젠은 착용을 하고 시작을 합니다. 오늘 제 눈이 호강을 합니다. 겨울 산행을 해도 이런 경치 보기 드물었는데 오늘 이렇게 보게 되네요. 눈산행에 대한 저의 트라우마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계방산, 두 번째 산행이지만 이번엔 제가 다녀온 겨울 산 중에 최고의 경치와 날씨를 보여 준 것 같네요. 오늘 산행에서 가장 빛난 장비는 선글라스와 아이젠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