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 야영하는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소리를 오래전부터 들었지만 가보진 못했습니다.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1/21 오늘 가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어젯밤에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렸다는 뉴스를 보고 걱정이 들었지만 다행히 오늘 날씨가 따뜻하다는 예보를 확인하고 안심이 됩니다. 눈이 많이 와서 버스가 도로를 올라가질 못한다고 해서 호텔 근처의 도로에 10시에 내려 줍니다. 말로 많이 들었던 운탄고도를 다녀왔습니다. 길도 평탄하고 걷는 데는 참 좋았습니다. 따뜻한 봄날에 다시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흠이라면 눈이 쌓인 오늘도 자동차 통행이 자주 있는데 메마른 날이면 자동차가 더 많이 다녀서 먼지가 많이 날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