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두번의 오산종주를 성공하고 오산종주를 접었는데... 지리산 가는 시간 절약을 위해 오산종주 한번해야겠단 생각했다. 밤길을 혼자가는 게 싫어서 카페에서 가는 오산종주를 따라가기로 했다. 지난 7월 11일 23시에 상계역에서 출발하는 오산종주를 신청했다. 이날 200밀리 폭우가 올거라는 기상청 발표가 있었지만, 이곳 카페는 처음 산행이라 취소하지않고 참석했다. 가다가 비 많이 오면 내려올거라는 생각으로... 상계역 불암산 관리사무소를 지나 조금씩 떨어지는 빗물이 수락산 즈음에는 기상청 예보대로 많이 온다. 불암 수락산을 지나 동막골이 가까울때 신발에 물이 들어가서 질퍽거린다. 이대로 계속 사패 도봉 북한산을 간다는것은 힘들거라는 생각에, 회룡역에서 나혼자 산행을 접기로 하고 집으로 왔다. 일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