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오봉리-공개바위- 새재-오봉리

김동면 2011. 7. 25. 20:23

 

 

 우리팀은 전날 저녁에 도착해서 먹고 마시고 합니다.

저는 이날의 휴우증으로 산행내내 경상도 말로 시껍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먼저 올라가셨지만, 세월이 좀 먹는 것도 아니고...

구경하고 가기로 했습니다.(사실은 너무 힘들어서 쉬는 중) 

 

 

 

 

 

 

 길 잃을까봐 먼저간 화영님이 붙혀놓은 이정표 입니다.

귀엽지 않습니까? ㅎㅎ

그리고 회수바람 이란 글이 진정한 산꾼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늘 마실 술 입니다.

저 술 중에 한병은 파 묻고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제껏 산행에서 술 한번 남겨보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저것도 다 먹었습니다.

 

 

 

 

 제가 카메라 세팅을 잘못해서 손떨림 보정도 안되었고 그리고 플래쉬도 터지지 않다보니 그림이 떨립니다.

 

 

 

 새봉

 

광란의 밤을 보낸 후 힘든 아침을 만났습니다.

화영님과 산유화 누나가 새벽부터 일어나서 감자국 끓이고 밥을 해놓아서 숟가락만 얹어서 먹고 옵니다.

 

 

 

 

 

 

 

 여기까지 새봉에서 사진입니다.

경치 참 좋더군요.

 

 

 

 

 새재 입니다.

여기서 나누어 집니다.

힘있는 자 힘없는 자로~

 

힘있는 자는 왕등재로 힘없는 자는 오봉리로~

힘없는 무리들

 

 제일 무거운 배낭을 메고 여러가지 모든일에 도움을 주신 화영님

이날도 힘이 남았지만, 우리들 길안내 때문에 오봉리로 내려오셨습니다.

 

 

 불쌍한 표정의 해영님

 

산죽길이 끝났습니다.

임도가 나왔기 때문에 룰루랄라 걸을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생끝이다 하며 임도가 나와서 좋아하던 해영님.

 하지만, 임도 따라내려 오는데...

임도가 없어졌습니다.

여기서 꽤 알바를 합니다.

길도 아닌곳을 걷다보니 팔에 가시가 긁혀서....

지금 제 팔에 상처가 많습니다.

 

우여곡절 속에 내려와서 알탕까지 한판하고 인간답게 인터넷 검색하는 해영님

 

 

지리산 오셔서 설악산 지도 보며 음모를 꾸미시는 두분.

 

생초에서 어탕국수 먹고 경호강 정자에서 단체사진

 

 

 

날씨 때문인지 술 때문인지 아니면 체력이 약해졌는지...

저는 이번 산행에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산행하고 즐겁게 마셔서 행복했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어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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