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을 손꼽아 기다리다 어제 제 나이 접종개시 첫날 접종을 했습니다.
보통 간호사가 주사를 하는 거로 알고 있는데 원장 선생님이 직접 주사를 놓더군요.
주사 맞는 데는 3초도 안 걸린 것 같았고요.
보통의 예방 주사 접종하듯이 따끔거리는 정도입니다.
3층에 대기실에 가서 15 분 대기하고 가라고 해서 거의 30 분 정도 대기하고 나왔습니다.
첫날은 별로 아픈 증상도 없이 지났습니다.
다만, 간헐적이지만 조금 춥고 조금 덥고 해서 반팔 셔츠 입다가 추우면 얇은 솜패딩 재킷을 걸치고 지냈습니다.
30 시간 정도 지나니 몸살끼가 생깁니다.
심하진 않지만, 보통 몸살 걸리면 춥고 머리 아프고 졸리고...
딱 그런 증상이 생겨서 소파에 누워서 티브이 보다가 2~3 시간을 잔 것 같습니다.
자고 나도 머리가 띵하고 불편하긴 합니다.
하루 지나면 괜찮다고 하니까 내일을 기대합니다.
우리가 코로나를 극복하고 예전처럼 극장도 가고 마스크 없이 버스도 타고 운동경기도
하고 백두대간도 계속하고
여행도 자유롭게 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백신 주사 때문에 거의 5일을 금주했습니다.
술 생각은 별로 나진 않지만, 완쾌되면 치킨에 소맥 한 잔 해야겠습니다.
8/25 다시 올립니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 두 달 반 만인 8/23일 2차 접종을 했습니다.
1차와 달리 2차는 접종 후에 바로 느낌이 옵니다.
집에 오니 계속 졸리고 해서 낮잠을 4시간이나 잤습니다.
깨니 추워서 한 여름이지만 플리스 재킷을 꺼내 입었습니다.
타이레놀 한 알 먹으니 안정이 되네요.
1차와 다른 점은 춥고 기운 없는 느낌은 같았지만, 머리 아픈 증세는 별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특별한 경험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어제 낮에 오른쪽 손등에서 미세한 어떤 벌레? 가 팔꿈치까지 천천히
올라갔다가 다시 손등으로 내려와서는 소멸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혹시 모기 같은 벌레인 줄 알고 쳐다보니 눈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흘째인 25일 저녁부터 좀 아프네요.
특히 발바닥이 뜨거워져서 화장실에 가서 발에 찬물을 끼얹다가 냉동고에서 신선식품 사면 넣어오는 냉동팩을
꺼내서 발을 식힙니다.
25일 오늘 낮엔 몸이 괜찮아져서 완쾌된 줄 알고 내일 우이령 가려고 예약을 해놓았는데...
내일 낮에 켠디션 보고 산행을 하던가 취소를 하던가 해야겠습니다.
8/26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보단 낫긴 하지만, 컨디션은 좋지 않아서 우이령 취소를 했습니다.
오늘은 점심 현재 까지는 타이레놀을 먹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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