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20일 똑같은 이 코스에서 부상을 당해서 몇 달간 산행을 못했던 기억이 있었지만
집에서 가까운 동대문 출발이고 그리고 여름 덕유산 산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신청하고도 몇 번 취소를 할까 하는 생각도 가졌지만 가기로 합니다.
작년 이 코스에서 큰 부상을 당했던 곳을 다시 도전을 했습니다.
힘들면 쉬고 목마르면 마시고 그리고 적절히 행동식을 먹으니 역시 다리에 쥐도 나지 않고
부상도 없이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여기 코스는 식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물 2리터를 가져 간 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동식은 씨 없는 포도,포도당식염수 2알, 양갱 1개.
점심 대용으로 가져간 파스타는 하산해서 막걸리와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하산 후에 빼재 약수터 가게에 가니 영업을 안 한다고 해서...
다음엔 편의점 김밥을 몇 개 가져가야겠습니다. 가다가 중간중간에 한 개씩 먹으면 포만감도 있으니까요.
파스타는 먹기가 불편하고 무겁고 한 번에 다 먹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