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16일에 여기 와룡산을 다녀오고 참 좋았던 인상을 받았던 산입니다.
따뜻한 봄에 다시 온다고 하기도 했고 남쪽이니 따뜻할 거라 생각해서 4개월 만에 다시 가기로 합니다.
이번 겨울에는 겨울잠을 잔다는 핑계로 몇 달간 등산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산행에서 좀 두렵기도 합니다.
동물들은 동면을 할 때 먹지 않지만, 저는 겨울잠을 자면서 먹고 마시고 해서 몸도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둘레길이 아닌 정상적인 산행을 몇 달 만에 해봤습니다.
역시 처음 시작엔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할만했습니다.
이 산행이 기폭제가 되어서 다시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와룡산, 정말 괜찮은 산입니다. 전망도 뛰어나게 좋고 능선길도 완만해서 좋고
곳곳에 쉴만한 곳도 많고...
오늘은 아직 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꽃 필 때 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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