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의 철쭉이 활짝 피었을 때 똑같은 코스를 다녀오고
어쩌다 보니 올해 처음으로 지리산 서북능선의 바래봉을 가기로 합니다.
고속도로가 막혀서 11:25에 전북학생회관에 도착을 합니다.
여기는 해발 650미터 정도 됩니다. 어차피 운봉이 해발 500미터 정도 되니까요.
역시 저는 지리산에 들어오면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눈도 다 녹고 꽃도 없고 별로 볼 것도 없지만...
그래도 여기에서 이런 장면을 볼 때 마음이 푸근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몇 달 전에 지리산 남부능선의 삼신봉 다녀오고 올해는 처음으로 지리산 바래봉에 다녀왔습니다.
능선길 내리막 응달진 곳에는 빙판길이 많았고 특히 용산마을로 하산하는 임도길은
완전 빙판이네요. 아이젠 차고도 벌벌 떨면서 내려왔는데 아이젠이 없었다면 정말 아찔했을 것 같았습니다.
이번산행에선 아이젠이 정말 효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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