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산동-주천면 둘레길 산행 후, 거의 50일가량 산행을 멈추고 동면(?)을 했습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음식 섭취를 하지 않지만 저는 먹을 거 다 먹고 겨울잠을 자다 보니
작년 가을에 열심히 다녀서 빠졌던 뱃살이 다시 나옵니다.
추운 겨울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집에서 콕 박혀서 음악 듣고 유튜브나 넷플릭스에서 영화나 보며
거의 집 밖에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재작년 겨울에 눈산행때 생긴 부상 때문인지 겨울산에 트라우마가 생겼나 봅니다.
방학을 가장한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오늘은 기지개를 켜서 다시 시작을 하기 위해서 작년에 폭설 때문에 연기되었던 방광-산동 지리산 둘레길을 하기로 합니다.
역시 지리산 둘레길은 편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이 총 20코스라고 하니
오늘까지 4 코스를 다녀왔으니 지리산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제 봄이 가까우니 밖으로 나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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