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과 우이령

해파랑길 32코스

김동면 2024. 10. 29. 09:20

산악회 홈페이지를 뒤지다가 해파랑길 코스가 있네요 

해파랑길이 궁금해서 참석하기로 합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정식으로 두 번 돌았고, 지리산 둘레길은 거의 완주했고 ,

제주도 올레길 은 반 정도 돌아봤지만

해파랑길은 처음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11시 가까이 맹방해수욕장에 도착을 합니다.

조금 걷다 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이 비가 오늘 걷기 끝날 때까지 내립니다.

바람이 많이 부니 파도가 거세네요.
바닷길로 걷다가 내륙으로 들어갑니다.
자전거 도로인데요. 차가 무섭게 지납니다.
오십천입니다. 32코스는 오십천을 거슬러 올라갔다가 내려와야 합니다.
여기 다리로 지나면 오십천을 끝까지 가지 않고 바로 지날 수 있지만, 어차피 걸으려고 왔으니...
기차길,
처음으로 등산을 합니다. 평지만 걷다가 계단 오르니 숨 차네요.
언덕위에서 찍은 사진

죽서루, 그러니까 관동에 있는 루? 는 모두 경치 좋은 바다에 위치하는 데 유일하게 

강을 배경으로 있는 게 죽서루라고 들었습니다.

32코스에는 아주 조금 떨어져 있지만 저는 가보기로 합니다.

볼 것 별로 없는 삼척에 그래도 여기는 유적지라...

32코스 하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느낌이 진주 촉석루와 비슷하지만 규모는 조금 작네요.
죽서루에서 바라본 오십천
다시 오십천 길로 들어왔습니다. 저곳은 조금전에 지나온 등산했던 언덕입니다.
무슨 항구 인데.. 여기 조금 지나면 왼쪽 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이런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카카오맵에서 해파랑길32 치면 나옵니다. 지리산둘레길 제주 올레길에서도 많이 덕을 봤는데 이번 해파랑길에서도 덕을 보네요.불만이라면 방향을 가르키는 화살표가 분홍 색과 대비 되는 색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경도 안끼고 보니 빨강과 분홍이 구분이 좀 안되어서 흐릿해서 자꾸 확대해서 봐야해서요.

여기 봉수대 보고 산길로 내려와서 작은 구름다리 지나고 도로로 내려오면 됩니다.

다시 바닷길로
파도가 겁나게 치네요.
목적지인 추암 근처로 왔으니 맨발 어싱 한 번하려고요.
사진에서 많이 본 추암 촛대바위,사진으로만 봤던 제주도 용두암을 직접 보면 아주 실망하듯이 이 바위도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크게 멋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추암역,아직 개통은 되지 않았지만 구경해봤습니다. 교통량이 적을거라 단선으로 만들었네요.

 

 

걷기 며칠 전부터 이곳에 비가 온다는 예보를 봤습니다.

아마 등산을 하는 것이라면 비 맞으며 걷는 게 싫어서 취소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지를 걷는 거라 우산을 쓰면 될 거라 생각하고 참석했거던요.

하루종일 비가 왔지만 우산 쓰고 다니니 걸을만했습니다.

해파랑 32코스 여기 하나만 가지고 비교를 하면 안 되겠지만 제주 올레길 걷는 느낌이 조금 들었고요.

제주 올레길 보다 사람들 인파가 많고 차가 무섭게 다녀서 시끄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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