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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대성문-대동문-진달래능선

어제 하루 쉬고 오늘 정오쯤 집에서 나와서 오랜만에 국민대 옆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오후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산에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네요. 지난 영남알프스 산행에서 옆자리 분이 산행하는 배낭은 10리터도 되지 않는 작은 것으로 산행을 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오늘 연습삼아 따라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전에 사놓고 실망해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처박아 두었던 나노 18리터 배낭을 가지고 가보기로 합니다. 목적은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가기 위해서 입니다. 물 500밀리 2개 스틱, 행동식, 포도 한 팩, 바람막이 정도만 배낭에 넣고 손수건과 지갑 스마트폰은 크로스백에 넣고 산행을 해봤습니다. 오늘 산행은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이번 7일 밤 무박 산행에 이 준비물에 헤드렌턴,삼각김밥 두 끼 분과 얇은 패딩 ..

서울 경기산 2022.09.30

배내고개-천황산-재약산-표충사

어느 산에 갈까 생각하며 안내산악회 홈피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기웃거리다가 당일 영남알프스 코스를 선택합니다. 영남알프스는 두 번 다 일박 산행으로 다녀왔지만 이 산행은 당일 산행이고 좀 편할 것 같아서 더 가고 싶었거던요. 역시 다른 산행에 비해서는 편하긴 합니다. 의사 선생님의 권고에 의해서 요즘 술을 좀 멀리했더니 몸 컨디션이 좋네요. 등산을 해도 훨씬 덜 힘들고 조금이지만 몸도 가벼워지고... 몸이 가벼워지다 보니 또 다른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의무로 하는 산행이 아닌 자발적인 산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이대로 잘 YUJI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산 2022.09.29

동네 뒷산

버스 왕복 10시간 걸리는 장거리 산행을 끝낸 후 북한산 산행을 하였더니 피곤함을 느껴서 2일간 산행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역시 나이가 드는 것을 피할 수 없네요. 오늘 다시 추스르고 뒷산을 가볍게 다녀오기로 합니다. 4일째 술을 한 방울 마시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며칠간 산행을 좀 해서 그런지 몰라도 오늘 비록 뒷산이지만, 힘들지 않고 가볍게 다녀지네요. 빨래골-동네 뒷길-화계사 이 코스는 짧게 뒷산 운동할 때 가는 코스로 해야겠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2.09.23

진달래능선-대동문-칼바위-화계사

2일 전에 다녀왔던 지리산 둘레길 다녀왔던 몸의 기운을 이어받기 위해서 진달래 능선으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산행 시작때 입은 반팔 셔츠가 약간 춥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2일 전의 좀 빡센 산행과 서늘하고 상쾌한 날씨로 인해서 오늘 산행은 쉽게 하기도 합니다. 한 여름 더울때 대동문까지 5번 이상을 쉬면서 갔지만 오늘은 칼바위 내려오면서 잠시 쉰 것 외엔 계속 천천히 걸었던 것 같습니다. 완연한 가을 같은 산행이었습니다. 이번 건강검진에서 많이 안 좋게 나와서 의사 선생님께 한 마디 들었습니다. 술 먹지 말고 간장약도 처방받아 왔습니다. 당분간 술을 좀 멀리 하고 산행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살도 좀 빠지지 않을까 기대도 해봅니다.

서울 경기산 2022.09.21

(둘레길) 하동호-삼화실-서당마을-하동송림공원

오래전 지리산 한창 다닐 때 같이 다니던 선배님이 하신 말씀이 '둘레길은 나중에 늙어서 지팡이 짚고 다닐 때 가는 거니 지금은 열심히 지리산에만 다녀! ' 세월도 지났고 저도 나이가 들다 보니 좀 편하게 지리산 냄새 맡고 싶어서 어제 안내산악회 따라 가보기로 합니다. 이 날 하동의 기온이 30도라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산처럼 그늘이 있지 않고 햇볕 쨍쨍한 도로를 걷다 보니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식수는 1리터 가져갔지만 더워서 물을 많이 먹다 보니 4리터 정도 마신 것 같습니다. 식수 보충은 마을회관 같은데 보면 뒤에 부동전 수도가 있어서 허락맞고 보충했습니다.

지리산 2022.09.20

용화사지-향로봉-사모바위-구기동

두 달만에 전 직장 산악회에 따라갑니다. 불광역에서 만나서 용화사지로 해서 쪽두리봉 우회하고 사모바위까지 갔다가 승가사 방향으로 내려옵니다. 오늘은 등산보다 쉬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게 주목적입니다. 제가 찍힌 사진을 보니 모두 웃고 있는 모습이 찍혔네요. 역시 오랜만에 사람들과 좋은 산에 왔으니 웃음이 절로 나오나 봅니다. 좀 시끄럽긴 하지만, 오랜만에 활기차게 이야기 나누며 즐겁게 지내다 왔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