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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구간과 19구간 조금씩 걷다

원래 계획은 17구간 바닷가 구간을 걷다가 16구간까지 갈 계획이었지만마누라가 어디서 들었는지 함덕해수욕장을 가자고 해서 마누라 말을 따르기로 합니다.여기에 오니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거의 중국 사람들이네요.너븐숭이 4.3 학살 기념관이 있었는데 마음 무거워질까 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근처의 탑의 기록을 보니 학살 된 분들의 이름이 있는데 온 가족이 영문을 모르고 몰살되었던 정말 참혹하고 아비규환의역사인 것 같습니다.제가 아는 역사지식으론 자기 백성을 가장 많이 죽인 사람이 이승만 인 것 같습니다.

제주도 2024.04.23

(사려니숲) 비자림-남조로

4/19 제주살이 사흘째인 오늘은 사려니숲을 가기로 합니다. 사려니숲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지만 길이 편하고 숲길이 좋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카카오지도에서 사려니 숲을 검색하여 버스로 비자림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붉은오름 쪽 방향인 남조루입구와는 달리 이곳은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왜냐하면 그냥 숲길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처럼 걷는 것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 좋은 코스 같아요.숲길이 신록의 연초록 길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사람도 없고 길도 좋아서 아주 가끔 하는 맨발 걷기를 해봅니다.그런데 10미터 가다가 포기를 했습니다. 너무 아파서요.ㅜㅜ발바닥이 굳은 살 박힌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맨발 걷기 두 번밖에 안 한 초짜인 저는너무 아프네요. 그러니까 황토 같은 흙이 아니라 현무암 조각이라 그..

제주도 2024.04.19

어리목-윗새재-영실매표소

제주살이 둘째 날 4월 18일입니다.첫날은 좀 힘들게 어리목에서 영실코스로 가기로 합니다.택시를 타고 어리목 가자고 했는데 택시기사가 가다가 일이 있어서 못 간다고 중간에 내려줘서(미터기에 나온 택시비 5.000원 지불했음) 할 수 없이 터미널에서 240 버스를 타고 갑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어리목에서 시작 코스는 가지 않을 것 같아요.다만, 어리목-돈내코 종주 개념으로 가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오르막이 길고 해발도 높여야 하고 조망도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만세동산 근처의 조망은 영실에서 올라와서 남벽 분기점도 가보고 아래의 만세동산도 같이 보고 어리목으로 하산을 하면 될 것 같네요. 그래도 멋진 경치에 정말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제주도 2024.04.18

제주도 첫 날

작년 가을에 딸들과 함께 백록담을 다녀온 후에 다음엔 한라산 여러 코스와 올레길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작년 겨울부터 했습니다.우연히 올 2월에 올해 퇴직자들과 안산-인왕산 산행을 하는 중에 봄쯤에제주도 계획을 이야기하니 자기는 이미 예약을 했다고 해서 저도 그 숙소의 아래층에 15일 살이 숙소를 예약했습니다.17~23일 까지는 마누라와 함께 있고 28~30일은 직장동료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4/17일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갑니다. 비행기 안에서 가민시계나 애플워치로는 해발표시가 안되네요.아이폰 비행기모드 상태에서 MAPS3D PRO로 궤적을 그려봤습니다.흐린 날씨 사이로 한라산이 보입니다. 첫날은 서문시장 근처의 고기집에서 오겹살에 소주 한 잔 하고 푹 쉽니다.

제주도 2024.04.18

마누라와 뒷동산으로 꽃구경하기

지난 목요일에 코가 맹맹하고 목이 컬컬해져서 감기는 초기에 잡자는 생각으로 의원에서 약 처방받고 코감기 약을 먹었더니 며칠간 몽롱한 날을 보내다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어제부터 감기약을 끊었더니 견딜만하네요. 이 좋은 날씨와 계절에 집에만 있는 게 너무 아까워서 마누라와 함께 뒷산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역시 지금은 산에 꽃으로 뒤덮여 있는 정말 최고의 경치였습니다. 집에서 감기약에 취해서 있었던 것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동네 뒷산이 이렇게 좋은 줄 오늘 다시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오늘 산행은 꽃길에서 꽃에 취해서 다녀온 산행이네요. 화계사-범골샘터-냉골샘터-맨발공원-화계사 다녀왔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4.04.08

마누라와 둘레길

4월 1일 오늘 날씨도 따뜻하고 공기도 맑은 것 같아서 운동 겸 둘레길을 걸어서 방학동 꽃판매장으로 꽃 사러 가기로 합니다. 우이동에서 설렁탕 한 그릇으로 점심을 때우고 방학동 정의공주묘지 근처에서 꽃 4만 원 치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꽃도 심고 겨울 동안 냉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반지하 방에 넣어둔 화분과 꽃나무도 오늘 꺼내야겠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4.04.01

화령재-봉황산-갈령삼거리-갈령

3/28 화령재-갈령 산행만 하면 지리산부터 문장대까지 대간 구간은 완성이 되는 것 같아서 참석을 하기로 합니다. 산행당일 전국에 비가 온다고 했지만 산악기상대에선 비 올 확률이 60프로이고 수량은 1미리 정도인 것을 확인하고 산행을 취소하지 않고 참석을 합니다. 화령재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꽤 거셉니다. 부랴부랴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알리발 1.5달러 판초우의를 껴입고 바지 기장 속으로 발목 미니스패츠도 착용을 하고 출발을 합니다. 저에겐 오래전에 구입하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판초우의가 두 개가 있지만 부피가 크고 사용하기 불편해서 한 번도 실전에 사용을 해보지 않았거던요. 오늘 입고 있는 빨간 우의는 알리에서 호기심으로 구매한 판초우의입니다. 첫째는 가볍고 부피가 작아서 배낭 구석에 비상용으로 ..

대간길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