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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칼바위-위문-숨은벽-우이령

요즘 점점 제가 길게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듭니다. 오늘은 좀 더 길게 가보려고 계획을 잡습니다. 처음 생각으론 우이동에서 시작해서 백운대피소로 해서 숨은벽으로 내려와서 우이령 지나서 집으로 올까 하는 생각도 하다가 우이동에서 백운대 입구 까지 가는 그 길이 싫어서 우리 동네인 화계사에서 시작하기로 합니다. 긴 산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날밤에 주먹밥 도시락도 만들어 놓고 아침 7시 정각에 집을 나옵니다. 거의 21킬로에 8시간 산행입니다. 몇 년 전 백두대간 중에 25킬로 걸어본 후 제일 많이 걸었는 것 같습니다. 서서히 몸도 풀리고 있습니다. 한 달 전에만 해도 3시간 산행하면 힘들어했는데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몸이 좀 더 풀리면 오래전에 뻔질나게 했던 13 성문 종주도 해봐야겠습니다.

케이랜드 아틀라스

우연히, 아니 괜히 쓸데없이 케이랜드를 검색하다 이 등산화를 발견합니다.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199.000 원에 울 양말도 준다고 나왔습니다. 케이랜드에서 만든 글로보는 제가 처음 유럽산 중등산화에 입문했었고 이 회사 등산화 덕분에 유럽산 등산화에 눈을 뜬 등산화였습니다. ( 항상 신고다니는 캠프라인보다는 미끄럽고 무겁고 비싸고 뻣뻣했지만 덕유산 종주를 하고 난 다음에 발바닥이 뜨겁고 아프지 않은 것을 알게 되어서 외제 등산화에 입문하게 된 신발이 케이랜드 글로보였습니다.) 글로보도 20 만원 아래에 있고 아틀라스도 20 만원 아래에 나와있습니다. 275밀리 42.5가 저한테 딱인데 275 만 남았네요.(275는 제일 많이 품절되는 사이즈인데?) 글로보와 아틀라스를 고민을 하다가 글로보는 오래전에 신..

우이동-우이암-오봉-우이령-우이동 한 바퀴 돌기

오늘은 조금 길게 가려고 생각을 하고 8시 쯤 우이역에 도착해서 원통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몸이 점점 다듬어 지는 것 같습니다. 한 때 무박 지리산 태극종주도 하고 5산 종주도 하던 몸이었는데... 게으럼과 열정도 많이 식고 등등... 여러가지가 복합되다 보니 산행을 멀리하게 되고 뱃살과 몸은 불어나고... 이러면 안되겠다고 2월부터 정신 차리고 조금씩 더 움직였더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 마음으로 계속 산행을 해야겠습니다.

우이령

어제 오랜만에 퇴직 전 직장 여직원들과의 우이령길 왕복으로 다녀와서 필? 받아서 어제 저녁에 우이령길을 또 예약을 해버립니다. 오늘 아침에 깨니 좀 피곤해서 갈까 말까 하다가 예약을 하였기 때문에 가기로 합니다. 우이 역에 도착하니 08:40이 넘은 것 같습니다. 09:15 즈음에 매표소를 통과합니다. 어제 저녁에 갑자기 예약을 했지만, 혼자 이 길을 다녀오니 참 좋습니다. 첫 째 인파가 거의 안 보여서 좋았고요. 꽃도 많고 길도 좋고... 기분 좋은 힐링을 하고 온 길이었습니다.

안골-산너미-우이령(도봉산 둘레길)

24일 우이동에서 안골까지 도봉산 둘레길을 산행 후, 남은 구간 산행을 위해 26일 우이령 교현리에서 입장하는 구간을 예약했습니다. 우이령 입장이 14시가 마감이라 그전에 도착을 해야 하니 일찍 출발하기로 합니다. 우이동-안골이 5 시간 걸리니 혹시 늦게 가서 입장 거절되는 불상사가 없기를 위해서... 버스 타고 전철 타고 의정부 동부 광장에서 다시 버스를 환승하고 안골에 도착합니다. 집에서 06;50 쯤에 출발을 했지만, 안골 도착하니 8시가 조금 넘은 것 같았습니다. 도봉산 둘레길 두 번 만에 다 돌았습니다. 도봉산 둘레길은 참으로 매력이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산아래 주택이 많아서 곳곳에 배드민트장 그리고 사람이 사는 인공물 등이 겹쳤는데 도봉산 둘레길은 조금 덜 합니다. 그리고 산행 코스도 완..

생각지도 않게 LP판 득템

오래전 오디오에 처음 접할때는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들어려면 레코드판과 카세트 밖에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이후에 씨디도 나오고 엘디도 나오고 디비디.... 요즘은 엠피3 그리고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저도 듣고 싶은 음악이 있어면 거의 스트리밍으로 듣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을 했기 때문에 생각나는 음악이 있어면 유튜브 뮤직에서 찾아서 듣습니다. 엘피 판으로 음악을 듣지 않은 지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하루종일 FM라디오 틀어 놓던가, 아니면 DAC연결해서 PC에 저장 된 음악을 듣는 정도 였습니다. 퇴직하고 시간도 많게 되어서 요즘 턴테이블로 음악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 더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 바늘도 사고 카트리지도 사고 포노앰프도 구입하고.....

왕실묘역길-안골(도봉산 둘레길)

몇 년 전에 북한산 둘레길 돌면서 도봉산 둘레길에 대한 말은 들었지만,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무수골로 하산길에 도봉산 둘레길을 발견합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우이암까지 갔다가 부득이하게 무수골로 하산길 중에 무수골에서 우이동까지 둘레길을 걷다가 보니 이 길이 꽤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처럼 높낮이가 많지 않고 주택 같은 인가가 멀리 있어서 산길이 호젓하고 좋았습니다. 오늘은 날을 잡아서 안골까지 계획을 잡고 가기로 합니다.(가다가 힘들면 회룡역쯤에서 끝내려고도 했고요) 안골로 내려와서 버스 타고 의정부 동부 광장에 도착해서 전철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며칠 있다가 안골부터 해서 교현리까지 와서 우이령을 지나서 우이 역 까지 와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아마 오늘처럼 10 ..

우이역-우이암-무수골-방학길-우이동

오늘은 혼자서 도봉산을 가려고 계획하고 우이 역에 도착하니 10:20 원통사 쪽으로 올라갑니다. 우이암에 도착하니 우측 가슴에 통증이 생깁니다. 구석에 앉아서 검색을 해봅니다. 우측 통증도 협심증의 일종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겁이 납니다. 오봉 샘 오봉을 지나서 신선대 아래로 내려오려고 계획했지만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고 겁도 나고.. 무수골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이상하게 내려올 때는 전혀 가슴의 통증이 없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도봉산 둘레길로 해서 우이동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그래도 둘레길은 꽤 걸었네요. 다음엔 도봉산 둘레길 한 번 시작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서울 경기산 2021.03.22

경기대-안산-백련산-녹번역

어제는 여직원과 함께 우이 역에서 교현리까지 우이령 왕복 걷기를 하였고, 오늘은 혼자 도봉산을 가려고 보온병에 넣을 물을 끓이는 중에 직원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형, 번개 산행합시다. 오케이~! 그 친구의 제안으로 오랜만에 안산을 가기로 합니다. 서대문역에서 만나서 인창중학교 옆 골목으로 올라갑니다. 다음에는 녹번역에서 만나서 북한산과 인왕산을 돌기로 했습니다. 퇴직했지만 잊지 않고 이렇게 불러 주는 직원이 있어서 고맙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울 경기산 2021.03.19

아카데미하우스-대동문-백운산장-우이동

오늘은 어딜 갈까 생각하다 이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길로 하산은 많이 했지만 올라가는 것은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오늘은 좀 시간이 많이 걸린 산행입니다. 오르막 오르면서 힘들어서 몇 번을 쉬다가 올라갔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요 요즘은 한 5일만 산행을 안 해도 다리가 힘이 빠지고 후들거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산행을 시작하면 다리에 기운이 좀 없어지기도 하고요.

서울 경기산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