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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솔밭공원-우이령

금요일 우이령 길 트레킹이 참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에 카테고리도 우이령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다니기로 합니다. 어제 낮에 예약을 하니 일요일인데도 예약이 가능하네요. 몇 년 전 기억으로는 주말 우이령은 일주일 전에 해야 겨우 예약이 가능 할 정도였는데요. 오늘도 419역에 내려서 솔밭공원으로 해서 둘레길에 들어갑니다. 일요일이라 역시 사람들도 많이 다니긴 합니다. 우이령길 참 좋습니다. 크게 힘들지 않고 꾸준히 걸을 수 있게 되어서 좋습니다.

솔밭공원-우이령-교현리-우이동

어제 오후에 우이령을 예약했는데도 가능하네요. 전에는 우이령 예약이 좀 어려웠거던요. 지금은 4인 이하로 예약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좌우지간 오늘은 조금 더 길게 하려고 419 민주묘지 역에 도착해서 출발을 합니다. 사실 살 빼기 운동은 이런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힘들게 7시간씩 산행도 좋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빠른 걸음으로 다녀오면 운동효과는 더 좋을 것 같아요. 예) 마누라와 천천히 천천히(시속 1.8킬로) 산행을 4시간 이상 산행을 해도 몸에 별로 무리가 없고 살도 빠지지도 않고... 일주일 중에 긴 산행 한두 번 하고 이렇게 짧은 시간에 하는 산행을 자주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서울시 지원 975W 태양광 설치 한 달 후기

태양광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겨울 전기료가 7~8만 원이 나오는 거 보고 좀 절약하는 법을 찾다 보니 태양광발전이 있었네요. 여기저기 찾아보니 햇빛마루라는 태양광 발전을 지원해주는 곳인데요. 고 박원순 시장님이 계실 때 만든 거라고 합니다. 신청하고 한 달 정도 지나니 연락이 와서 오늘 설치했습니다. 유앤알에 신청을 했는데 예토솔라에서 설치를 하네요. 975W짜리 390.000 원에 했습니다. 처음에는 설치기사가 연변 말씨라 제가 조금 색안경을 끼고 봤는데 오히려 한국설치 기사들처럼 투덜거리는 것도 없고 꼼꼼하게 설치를 잘해주시네요. 설치 후 며칠 동안 햇볕이 거의 안 나오다가 오늘은 827W까지 나오는 것 보니 햇볕이 제대로 비치네요. 이번 달 말고 다음 달은 얼마나 절약이 될지 기대됩..

구기동-대남문-백운봉암문-우이동

원래 계획은 북한산 성문 종주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 나와서 구기터널 입구에 도착하니 06:50 정도이고 출발합니다. 역시 아직은 무리이긴 합니다. 물 2.5리터와 도시락 2개 그리고 무거운 몸 때문에 대남문 오르면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봉암 문 까지 와서 다시 원효봉 지나서 용혈봉 쪽으로 해서 의상능선을 간다는 게 엄두가 안 나서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시도를 해봤고 이 만큼 걸었으니 만족합니다. 다음에 몸이 가벼워지면 다시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1.04.21

우이령길

코로나로 인해서 작년 2월부터 백두대간을 중단합니다. 그러다 보니 1년 동안 등산 같은 산을 거의 하지 않고 하더라도 한두 시간 안에 끝나는 짧은 산행을 합니다. 코로나를 핑계와 게으럼으로 별로 움직이지 않다 보니 뱃살은 장난아니게 나오고... 지난 2월부터 마음도 안정되고 해서 천천히 등산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2시간 정도 동네 뒷산을 천천히 산행하다가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21킬로 짜리 산행도 하고 7시간짜리 산행도 하고요.... 오래전에 가끔 하던 종주 산행도 이젠 도전해볼 자신감도 들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 완전하게 몸이 예전 같이 되지는 않습니다..(아마 나이가 드니 몸의 회복 속도가 늦어지기도 하고요.) 그래도 요즘 꾸준히 하다가 보니 변화가 오기는 하네요. 몸..

카테고리 없음 2021.04.19

우이동-원통사-무수골-정의공주묘지

목요일 혼자 지났던 길이 좋아서 오늘 마누라와 함께 가기로 합니다. 오늘 기후는 변화무쌍합니다. 맑은 날씨라고 생각했는데 비가 오다가 맑았다가 합니다. 무수골 쪽으로 내려오는데 이젠 대추알 크기의 우박이 내립니다. 그러다가 햇빛 나고.... 무수골에서 둘레길로 정의공주 묘지까지 와서 근처의 하우스에서 꽃나무 몇 그루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1.04.17

방학능선-오봉샘-포대능선-사패산-안골

불수사도북 또는 사패산 도봉산 종주 같은 거 하면 항상 가는 코스 말고 좀 다른 도봉산 사패산 종주를 생각해봤습니다. 방학능선에서 오봉 샘 울대리를 생각해봤지만, 그 코스보다 안골로 내려오는 게 트랙을 좀 더 길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여기 왕실 묘역 길 입구에 도착하니 07:15 분쯤 됩니다. 오늘 산행은 아이폰 건강 앱으로 396층이고 거의 몇 년 동안의 신기록입니다. 걸음은 31.000 정도인데요. 며칠 전에 칼바위로 해서 숨은 벽 코스보다 층수는 더 많습니다. 오늘 출발지도 좋았지만, 다만 오봉 샘은 빼고 바로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도봉산 사패산 종주를 해봤습니다. 힘이 들긴합니다만 그래도 몇 달 전을 생각하면 큰 발전이..

서울 경기산 2021.04.15

직장 동료와 짧은 산행

전 직장 동료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전에 같이 산행했던 안산 백련산 다음의 산을 함께 가자고요. 녹번동에 도착하니 약하게 비가 흩날립니다. 오후에 비가 온다고 기상청 예보가 있었는데 아침부터 오면~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얼굴 보고 이야기하는 게 목적이라 우산 쓰고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사무실 이야기도 듣고 근황이야기도 하고... 끊임없는 대화를 했습니다. 산으로 말고 도로로 해서 광화문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문 앞은 처음 지나가 봤습니다. 오래간 만에 사람들 만나니 참 좋습니다. 사는 이야기도 듣고 직장 소식도 듣고... 그래도 퇴직한 사람을 이렇게 불러줘서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즐겁게 대화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4.13

시루봉-원통사-오봉샘-송추폭포-우이령

우이령 때문에 산행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우이령 예약이 어려웠을 때는 송추 또는 고양시 쪽으로 하산하면 집에 오는 게 불편해서 엄두를 내지 않았습니다. 집에 올 때 우이령을 지나서 오면 힘든 산행도 우이령을 넘으면서 추스르고 우이동에 와서 집에 오기도 편하고.... 그래서 오늘도 또 가기로 어제 예약을 했습니다.(지금은 4인 이하 예약이라 예약이 어렵지 않습니다.) 며칠 전 신기록 세운 21 킬로 생각도 나고 해서 나름 길게 가려고 계획을 잡고 움직였습니다. 지난번보다는 쉬운 곳으로 산행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몸의 피로도 힘이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니면 몸이 만들어 지면서 적응을 하는 건지 모르지만요.... 이렇게 몸 만들어서 작은 계획은 오래전에 몇 번 했던 북한산 14 성문 산행을 한 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