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생각 왔던 지리산 단독산행을 실행하기로 마음먹고 난 다음부터 약간의 두려움이 앞섰다. 감기는 아직 낫지 않고.날씨는 춥고, 나의 침낭이 겨울용이 아니기 때문에 추운데 잘 수 있을까 걱정도 하고... 좌우지간 아직 낫지 않았지만 출발했다. 구례구에 새벽3시25분 도착해서 택시 합승을 해서 성삼재에 04:00 도착 04:30 노고단 대피소 도착 (날씨가 꽤 춥다 귀가 시려서 버퍼를 썼다) (노루목에서..동이 트기 전 모습이다) (빠른걸음으로 삼도봉에 도착하니 일출이 보인다) 아침을 먹지 않고 걷다 보니 배가 무지 고팠다. 그래서 행동식으로 식사 대신 해결하고 걸었다. 연하천 산장을 향해서... 09:20 연하천에서 라면에 삼각김밥으로 아침 겸 점심을 때우고... 이제부터는 힘이 없어진 것 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