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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우이령길

백신도 2차 접종도 끝났으니 장거리 산행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저기 찾아봅니다. 우연히 시청 앞에서 출발하는 안내산악회를 발견하고 산악회의 산행코스를 찾으니 이번 주 토요일 소백산 코스가 있네요. 소백산은 오래전 아마 저의 등산 완전 처음일 때 이름도 기억나지 않은 어느 등산 카페에서 마이크로버스로 따라 간 기억이 납니다. 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1.000 미터 이상 올라간 산행이 소백산입니다. 아마 2003년~4년 정도인 거 같습니다. 어젯밤 술 한 잔 했던 기분으로 덜컥 신청하고 입금도 해버렸습니다. 오늘 발등에 불 떨어져서 우이령길 다녀왔습니다. 긴장도 되고 불안도 하지만 또 다른 기대감도 생깁니다. 교현리 도착하니 점심시간이고 배도 꽤 고픕니다. 어제 예약을 우이와 교현리 두 개를 신..

9/6 진달래능선-아카데미하우스

집에서 한 시에 나와서 4.19역에서 시작합니다. 둘레길로 조금 가다가 진달래 능선으로 들어갑니다. 아카데미 하우스 쪽으로 내려옵니다. 일기예보 상에서는 저녁 7시에 비가 온다고 하는데... 대동문 가까워지니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비가 올 것 같아서 아카데미 하우스 쪽으로 내려옵니다. 내려오다 보니 역시 비가 옵니다.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쉬고 모레 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서울 경기산 2021.09.06

9/2 우이령

8/23일 백신 접종을 하고 며칠간 후유증 때문에 쉬다 보니 나가기가 싫어집니다. 오늘은 꼭 가야겠다는 생각에 어제 신청을 했지만, 또 게으럼으로 인해서 뭉기적입니다. 오후 1시에 겨우 나와서 우이 역부터 시작을 합니다. 역시 가을 냄새가 나네요. 걸으면서 아름다운 음악 들으니 참 좋습니다. 사실 가기 싫지만, 그래도 가야 해서 내일 신청을 해놓았습니다.

8/20 우이령

어제 12시 산행 후, 오늘도 산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예약을 합니다.(예약을 하지 않으면 집에서 나오지를 않으니까요. ) 오늘은 마누라 출근 시간에 맞춰서 1시 넘어서 집에서 나옵니다. 시작은 어제와 같은 4.19 역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습하네요. 서늘한 바람이 아니고 습한 바람이 붑니다. 중간쯤에 돌아간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교현리까지 다녀왔습니다. 15킬로를 음악 들으면서 걷는 게 너무 좋습니다. 등산보다 좋은 점은 완만한 오르막이라 힘이 많이 들지 않아서 쉬는 시간이 별로 없고 15킬로의 거리도 4시간 정도 걸려서 좋습니다. 나쁜 점은 멋진 경치를 보는 조망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8/14 우이령

419역에 도착하니 07:30 정도 되었습니다. 오늘도 소나무숲길에서 시작을 합니다.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며칠 전에 우이령 갈 때 보다 훨씬 힘이 덜 들었습니다. 그날은 우이동역에서 부터 시작을 했지만, 몇 번을 쉬었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찬바람도 솔솔 불고 햇빛도 거의 없고 그리고 몸도 많이 가벼워진 것 같네요. 보기 드물게 평속 4.4km가 나오는 것 보니까요. 조금 더 시원해지면 다시 산으로 올라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