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52

한계령-귀때기청봉-대승령-장수대

가을 단풍철에는 설악산은 가서는 안되며 특히 단풍철의 주말 설악산은 많은 인파로 인해서 절대로 가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다니던 저였지만, 장거리 산행에 굶주리다 보니 서북능선 구간은 인파가 적을 거라고 자위를하며 가을의 토요일에 출발하는 안내산행에 신청을 합니다. 역시 귀때기청봉 이후에는 인파가 별로 없습니다.(길이 험해서 없을만합니다.) 저는 국립공단에서 만든 설악산 코스의 대승령까지의 조금 전의 길이 험난하다고 검은색으로 표시를 해놓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래로 이어지는 능선이라서 편하게 생각했습니다. 역시 검은색으로 표시를 해놓을 만합니다. 공룡능선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니 제 입장에선 공룡능선 보다 난이도가 더 높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심박수 135, 신발을 바꾸니 다리는 가벼운데 몸..

한국 산 2021.10.03

스카르파 키네시스

제가 오래전 그러니까 2008년쯤에 덕유산 종주 후에 중등산화(케이 랜더 글로보)의 좋은 경험으로 인해서 거의 백패킹 슈즈만 신고 산행했습니다. 물론 지금 까지요. 그전엔 캠프라인 애니스톰 또는 블랙스톰 신발 신고 종주 산행 같은 긴 산행을 한 후에 발바닥이 뜨겁고 아픈 것은 당연한 줄 알았지만 백패킹용 슈즈를 신고부터는 그런 일이 별로 없었거던요. 이번에 대간길 빼재-덕산재 산행을 하면서 제가 꼴찌로(정시 보다 늦지는 않았지만) 산행을 마친 경험을 하고 저는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이 때문인 거도 있지만, 그 보다 제 몸을 관리 못해서 생긴 일 같았습니다. 이 쪽 대간팀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합니다. 다음 산행(성삼재-벽소령-음정)에 몸 다듬기를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배낭을 ..

우이동-백운대피소-대남문-비봉-대호아파트

오늘 새로 산 등산화 시험도 겸하고 백두대간에서 편하게 산행을 하기 위한 몸 다듬기를 위한 산행입니다. 육모정 고개로 하는 산행이 맞긴 하지만, 그냥 편하게 우이동부터 시작하기로 합니다. 우이 역 도착하니 08:30 정도 됩니다. 오늘 산행 중에 생각지도 않은 북한산 운해를 보았고, 사진도 많이 찍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발도 가벼워서 좋네요. 산행을 자주 할수록 몸이 조금씩 다듬어지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이 자세로 잘 해서 뱃살도 좀 빠지고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울 경기산 2021.09.30

우이역-왕실묘역길-오봉샘-오봉탐방소-교현리-우이동

우이 역에 09/30 쯤에 내려서 갑자기 산행코스를 변경해서 왕실 묘역 길로 해서 오봉으로 가기로 합니다. 우이 역 벤치에 앉아서 교현리 탐방소에서 입장하는 우이령을 예약합니다(여기는 당일 예약도 가능하네요) 10/13일 밤에 출발하는 무박 대간(성삼재-벽소령-음정)을 위해서 몸만들기를 하는 중입니다. 오늘 산행을 하니 조금씩 편해지기는 합니다. 13일 까지 좀 더 많이 몸을 가다듬어서 가야겠습니다. 시간이 모자랄 것 같으면 반야봉은 패스하고 가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대덕산-덕산재

백두대간을 다시 시작해봅니다. 작년 2월 덕유산까지 산행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혹시 직장에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생각에 대간을 중단합니다. 작년 말에 퇴직을 하고 지난 8/23에 백신 2차까지 맞고 이제 움직여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고 2주 전에는 안내 산악회로 소백산 산행을 하고 난 후에 약간의 자신감으로 안내산악회 이곳저곳을 찾다가 대규모 안내산악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선 백두대간도 몇 기가 날자 겹치지 않고 하기 때문에 골라서 가도 되기도 해서 좋습니다. 어제 목요일 당일치기로 빼재에서 덕산재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정말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래전 무박 지리 태극종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역시 살찐 몸이 첫째이고 나이도 있었겠지요. 나이는 다시 되돌리진 못하지만, 몸은 노력하면 ..

대간길 2021.09.24

9/18우이령-안골

오늘 마누라와 마누라의 친구와 함께 둘레길을 가기로 합니다. 우이령에서 시작해서 안골까지 가기로 합니다. 꽤 많은 시간을 산에서 보냈습니다. 집에 오니 저녁 6시가 넘었습니다. 천천히 걸었지만 그래도 산행은 무조건 즐겁습니다. 23일에 한 번도 참석치 않은 어느 안내산악회에서 출발하는 백두대간길을 가기로 합니다. 다시 한 번 시작해보렵니다.

화계사-칼바위-용암문-우이동

어제 하루 쉬고 오늘 또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소백산행 이후에 약간의 자신감을 가지고 둘레길 말고 뒷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한 달 전에 혼자서 산행하면서 칼바위 올라가는 게 힘들어서 하산을 한 기억이 납니다. 오늘 산행을 하면서 느낍니다. 소백산행 전에 다녔던 북한산 보다 훨씬 몸이 가볍다는 것을 느낍니다. 뱃살 같은 것은 거의 변함이 없긴하지만.. 다리에 힘이 붙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오르막도 숨을 헐떡거리는 게 좀 덜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이 기분 잘 살려야 되겠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1.09.16

9/14 우이령

토요일 소백산 17킬로 산행의 순기능인지 몰라도 오늘 산행이 아주 가볍습니다. 솔밭공원에서 시작해서 우이령 고개까지 한 번도 쉬지를 않았어요. 몇 번은 쉬어야 하는데 안 쉬어도 될 정도의 몸이 된 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교현리까지 갔다가 돌아올 때는 체력이 떨어진 것을 알겠더군요. 이럴 때 행동식이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한 번씩 장거리 산행을 해야 하는 것을 확 느낍니다.

9/11 소백산(죽령-비로봉-어의곡)

작년 1월에 코로나로 인해서 백두대간을 중단하고 버스로 이동하는 산행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8/23 2차 백신 맞고 2 주가 지났으니 버스 이동 산행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안내 산행 카페를 기웃거리니 거의가 강남에서 출발이네요. 그러다 시청에서 출발하는 산악회가 있고 그리고 소백산이라 참석을 하기로 합니다. 약간의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되어서 그런지 새벽에 02:50에 잠이 깨서 더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항상 45인승으로 다니다가 28인승 버스라서 역시 편합니다.( 요즘 추세가 28인승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소백산, 이 산이 제가 처음으로 장거리 산행이고 머리털 나고 1.000미터 이상 처음 올라갔던 산입니다. 이 좋은 소백산을 왜 이렇게 오랜만에 다녀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죽령-비로봉-..

한국 산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