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반야봉 산행 이후 오랜만에 산행기를 올립니다. 지난달 지리산 둘레길 위태-하동을 가려고 새벽에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배낭 다 싸놓고는 많은 비가 내린다는 그 지역 일기예보가 심상치 않아서 둘레길도 좋지만 혹시 그 지역 주민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을까 고민을 하다가 회비 45.000원이 아깝지만 둘레길 위태-하동 구간을 포기합니다. 하동호-삼화실-하동 구간은 작년에 다녀왔기에 가지 않았고요. 비 많이 오고 날씨 더울 땐 집에서 시원하게 지내는 게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동면이 아닌 하면을 40일 가까이했습니다. 8/20 서당마을- 대축마을 둘레길 산행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다리에 근육을 붙이기 위해서 지난 한 주는 북한산 둘레길을 새벽에 한 시간씩 다니기는 했지만요... 이번 땡볕 더위 산행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