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52

관악산 6봉8봉

7월14일 퇴근후 관악산으로 향했다. 지리산 갔다오자마자 이틀후에 소래산행을 좀 길게 하고 난 다음 부터 오른쪽 무릎이 시원찮았다. 걸을때 아프고 특히 계단 내려올때 많이 아팠다. 그리고 조금 빨리 걸어면 더 아팠다. 마음속으로 걱정 많이 했다. 이러다가 산에 못 다니는것 아닌지.... 그제 부터 조금 나아지는것 같긴 했지만... 그래서 어제 출근전에 보따리 싸고 나왔다. 가볍게 혼자 페이스 조절하면서 산행 하려고.. 깜빡잊고 가게에서 도시락이나 김밥도 준비 못했다. 그래서 청부청사역에서 구입하기로 했지만... 정부청사역 몇군데 돌아다녀도 구멍가게가 안보였다. 그래서 생각한게 관악산에는 아이스케키 장사도 많고 막걸리 파는데도 많으니(난 한번도 이용안해봤다) 그곳에서 대강요기 하기로했다. 오늘 날씨 무지 ..

서울 경기산 2008.07.15

굼뱅이 지리산행

6월 25일 마누라 데리고 간단 지리산 종주하기로 했다. 구례구에 17:27 도착.( 구례터미널에 17:40 성삼재 가는 막차가 있다. 우리는 구례구역에서 구례터미널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줄 알고 그냥 택시탔다.그런데 바로 가면 충분히 탈 수 있었는데.....) 밥도 해먹고 술도 마시고.... 노고단 취사장 옆에 처마 밑에서 자리 폈다. 마누라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비박해본다나. 자다가 잠깐씩 눈을 뜨면 주먹만 한(진짜 주먹만 했음) 별들이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다. 새벽에 물떨어지는 소리에 잠을 깨니 지붕 위의 이슬이 처마 밑에 자고 있는 우리 침낭에 떨어지고 있었다. 침낭은 푹 젖어있었다. 다음에는 비박을 하더라도 지붕이 있는곳에서 해야겠단 생각했다. 그래서 일어난 김에 대충 밥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지리산 2008.07.02

2008/05/26 지리산남부능선

작년 이맘때 지리산을 같이 다녀온 인간들이 올해도 한번 가자고 해서 지리산 산행 계획을 잡았다. 작년에 산장 예약이 안되어서 노고단에서 장비 없이 비박하고 장터목에도 정원이 넘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치밭목까지 가서 잠 잔 아픈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더 길게 그리고 만일을 대비해서 비박 장비까지 가지고 가기로 했다. 첫째 계획은 백무동-세석-노고단에서 일박-서북능선으로 내려올까 생각했다. 두 번째 계획은 인월에서 출발해서 노고단에서 하룻밤 자고 세석으로 해서 내려올 것을 계획했다. 그러다 전에 같이 종주산행하던 풍경님 블로그에서 힌트를 받아 이번 산행을 결정했다. 성삼재-노고단-연하천-벽소령-세석 일박-음양 샘-삼신봉-쌍계사 03:27 구례구 04:00 성삼재 04:45 노고단 대피소 05:40 대..

지리산 200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