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77

8/1 우이령

가족과 함께한 산속에서 일 박 휴가 다녀오고 하루 쉬고 백신 4차 맞고 2일간 후유증으로 골골하다가 오늘 비가 그치기에 당일 예약으로 우이령 다녀왔습니다. 무더위와 가족 휴가와 4차 백신 맞고 2일간 아팠다가 거의 8일 만에 집에서 나왔습니다. 땀이 줄줄 흐르고 높은 습도로 숨이 막히지만, 그래도 한 바퀴 돌고 나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지난 호명산 산행에서 충격을 받고 나름 며칠간 몸 관리했지만 또 느슨해져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주 5일 목표로 둘레길 같은 짧은 산책겸 등산으로 다녀야겠습니다.

둘레길 2022.08.01

7/15 마누라와 우이령

북악산을 갈까 하다가 땡볕에 다니면 더울 것 같아서 오늘 또 우이령을 가기로 합니다. 이렇게 승용차가 없는 것은 아마 교현리 탐방소에서 검사를 철저히 하는 것 같네요. 이건 너무 잘하고 칭찬받는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전엔 사찰에 간다고 하면 다 통과가 되어서 사찰에 가는 목적보다 숲길 드라이브한다고 생각하는 차가 많았는지 의심됩니다. 사실 탐방객들인 우리는 여기를 들어오려면 예약을 하고 600명이 초과되면 예약도 거부되고... 그리고 입장할 때 본인 확인을 할 정도로 철저하게 하는 것이 비해서 승용차는 프리패스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승용차가 무섭게 과속(제가 보기엔 50킬로 이상)으로 다니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본 적이 있었고 흙먼지 심하게 내고 달리는 차 때문에 짜증과 불쾌감이 많이 나기도 하..

둘레길 2022.07.15

우이동-둘레길-화계사

지난 지난 산행 때 높은 습도로 인해서 숨이 턱턱 막히는 고통에 질려서 산행을 10일 이상 멀리하다고 너무 쉬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집에서 나옵니다. 둘레길로 해서 진달래 능선으로 올라가려다가 높은 습도로 오늘은 포기하고 둘레길로 걸어서 집으로 오기로 합니다. 지난 산행 보단 덜하긴 하지만 역시 습도가 높고 많이 덥네요. 그래도 상의와 속옷과 바지의 반 정도가 땀으로 절여졌습니다. 원래 가기로 했던 길은 안 갔지만 그래도 다녀오니 기분이 좋네요.

둘레길 2022.07.12

화계사-우이동-교현리-우이동

오늘 국민대부터 시작할까 생각하다가 출근길 만원 전철에 불편함이 될 것 같기도 하고.. 화계사 앞의 둘레길로 해서 우이령 왕복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섭니다. 항상 신고 다니는 스카르파 케네시스 말고 오늘은 스카르파 라닥을 신고 나옵니다. 작년 가을 이후 오랜만에 신으니 역시 한 짝당 200그램 차이의 무거움이 느껴집니다. 우이령 왕복쯤에는 그 무거움이 없어지네요. 오늘 꽤 많이 걸었네요. 이제 14일까지 산행은 멈추고 몸을 쉬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북능선을 무사히 마치면 다음은 백무동에서 쌍계사까지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둘레길 2022.05.11

연산군묘-오봉샘-교현리-우이동

요즘 조금씩 몸 다듬기 하다가 오늘은 용기를 내어서 좀 길게 가려고 나왔습니다. 목표는 시가 담배 트렉을 만드려고요. 우이 역에 도착하니 08:50 정도 됩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산행을 하면서 몸을 다듬다가 오늘 좀 길게 걸었습니다. 다음엔 날 잡아서 작년에 했던 도봉산 한 바퀴 해볼까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집에 와서 늦은 점심을 때려 먹고 씻고 앉아있어니 많이 피곤하긴 합니다.

둘레길 2022.04.20

4/4 솔밭공원-우이령 왕복

날씨도 따뜻하고 해서 뱃살도 뺄 겸 우이령에 가기로 합니다. 솔밭공원에서 내려서 둘레길로 해서 우이령에 들어갑니다. 며칠 전에 사흘간 연속 산행을 한 후에 너무 피곤해서 초저녁부터 자서 뒷날 8시까지 거의 12시간 이상을 자다가 깨었습니다. 나이가 들은 것도 있고 몸 관리를 게을리해서 내 몸이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오래전엔 1 무 3박 5일간 하루에 25킬로씩 걸었어도 이렇게 피곤하지 않았거던요. 점점 여기저기 아픈데도 생기네요. 전혀 생각치도 않았던 목디스크도 생기고 산행중에 어깨도 다치고 손가락도 다치고... 이렇게 하나씩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는 것 같습니다.

둘레길 202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