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77

솔밭공원-교현리-우이동

내일 밤차로 출발하는 무박 산행을 위한 몸 다듬기로 가볍게 우이령을 가기로 합니다. 4.19역에 내려서 솔밭공원으로 해서 둘레길로 스며듭니다. 제가 이 근처로 이사 온것이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우이령과 북한산 도봉산이 가까이 있어서 저의 정신건강과 육체 건강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에어팟 귀에 꽂고 고운 음악 들으면서 걷다 보면 시원한 바람과 숲 향기와 음악에 취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녀오면 속이 시원해집니다.

둘레길 2021.10.26

우이역-왕실묘역길-오봉샘-오봉탐방소-교현리-우이동

우이 역에 09/30 쯤에 내려서 갑자기 산행코스를 변경해서 왕실 묘역 길로 해서 오봉으로 가기로 합니다. 우이 역 벤치에 앉아서 교현리 탐방소에서 입장하는 우이령을 예약합니다(여기는 당일 예약도 가능하네요) 10/13일 밤에 출발하는 무박 대간(성삼재-벽소령-음정)을 위해서 몸만들기를 하는 중입니다. 오늘 산행을 하니 조금씩 편해지기는 합니다. 13일 까지 좀 더 많이 몸을 가다듬어서 가야겠습니다. 시간이 모자랄 것 같으면 반야봉은 패스하고 가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둘레길 2021.09.27

9/18우이령-안골

오늘 마누라와 마누라의 친구와 함께 둘레길을 가기로 합니다. 우이령에서 시작해서 안골까지 가기로 합니다. 꽤 많은 시간을 산에서 보냈습니다. 집에 오니 저녁 6시가 넘었습니다. 천천히 걸었지만 그래도 산행은 무조건 즐겁습니다. 23일에 한 번도 참석치 않은 어느 안내산악회에서 출발하는 백두대간길을 가기로 합니다. 다시 한 번 시작해보렵니다.

둘레길 2021.09.18

9/14 우이령

토요일 소백산 17킬로 산행의 순기능인지 몰라도 오늘 산행이 아주 가볍습니다. 솔밭공원에서 시작해서 우이령 고개까지 한 번도 쉬지를 않았어요. 몇 번은 쉬어야 하는데 안 쉬어도 될 정도의 몸이 된 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교현리까지 갔다가 돌아올 때는 체력이 떨어진 것을 알겠더군요. 이럴 때 행동식이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한 번씩 장거리 산행을 해야 하는 것을 확 느낍니다.

둘레길 2021.09.14

9/9 우이령길

백신도 2차 접종도 끝났으니 장거리 산행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저기 찾아봅니다. 우연히 시청 앞에서 출발하는 안내산악회를 발견하고 산악회의 산행코스를 찾으니 이번 주 토요일 소백산 코스가 있네요. 소백산은 오래전 아마 저의 등산 완전 처음일 때 이름도 기억나지 않은 어느 등산 카페에서 마이크로버스로 따라 간 기억이 납니다. 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1.000 미터 이상 올라간 산행이 소백산입니다. 아마 2003년~4년 정도인 거 같습니다. 어젯밤 술 한 잔 했던 기분으로 덜컥 신청하고 입금도 해버렸습니다. 오늘 발등에 불 떨어져서 우이령길 다녀왔습니다. 긴장도 되고 불안도 하지만 또 다른 기대감도 생깁니다. 교현리 도착하니 점심시간이고 배도 꽤 고픕니다. 어제 예약을 우이와 교현리 두 개를 신..

둘레길 2021.09.09

9/2 우이령

8/23일 백신 접종을 하고 며칠간 후유증 때문에 쉬다 보니 나가기가 싫어집니다. 오늘은 꼭 가야겠다는 생각에 어제 신청을 했지만, 또 게으럼으로 인해서 뭉기적입니다. 오후 1시에 겨우 나와서 우이 역부터 시작을 합니다. 역시 가을 냄새가 나네요. 걸으면서 아름다운 음악 들으니 참 좋습니다. 사실 가기 싫지만, 그래도 가야 해서 내일 신청을 해놓았습니다.

둘레길 2021.09.02

8/20 우이령

어제 12시 산행 후, 오늘도 산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예약을 합니다.(예약을 하지 않으면 집에서 나오지를 않으니까요. ) 오늘은 마누라 출근 시간에 맞춰서 1시 넘어서 집에서 나옵니다. 시작은 어제와 같은 4.19 역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습하네요. 서늘한 바람이 아니고 습한 바람이 붑니다. 중간쯤에 돌아간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교현리까지 다녀왔습니다. 15킬로를 음악 들으면서 걷는 게 너무 좋습니다. 등산보다 좋은 점은 완만한 오르막이라 힘이 많이 들지 않아서 쉬는 시간이 별로 없고 15킬로의 거리도 4시간 정도 걸려서 좋습니다. 나쁜 점은 멋진 경치를 보는 조망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둘레길 202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