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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우이령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하다 보니 토요일 산행 후 거의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가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어제 오후에 예약을 합니다.(이렇게 해야 집에서 나오니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이리저리 꾸물거리다가 11;45 분에 집을 나옵니다. 우이역에 12시에 도착해서 우이령으로 갑니다. 오늘 정오에 산행을 하면서 숨이 막히게 더울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 덥진 않습니다. 미세하게 시원한 바람도 불기도 하고 숨막히게 찌는 더위는 조금씩 뒤로 가는 것 같습니다.

8/5 우이령

연달아 3일째 우이령을 다녀왔습니다. 419역에 도착하니 정각 6시 정도 되었습니다. 솔밭공원 옆으로 해서 둘레길 소나무 숲길 구간으로 들어갑니다. 우이령 길을 걸으면 좋은 이유~ 등산을 하게 되면 계속되는 오르막 같은 곳이 있지만, 우이령 길은 완만하게 오르막이 있다 보니 쉬지 않고 계속 운행을 할 수 있고요. 완만해도 최고 높은 곳은 해발 345M가 됩니다. 길을 가다보면 풀벌레 소리와 바람 소리 그리고 길마다 다른 향기가 납니다. 이 향기가 사람의 기분을 편하게 해 줍니다. 숲길에서 힐링하고 온몸과 배낭이 땀에 흠뻑 다 젖어서 집에 옵니다 집에 와서 찬물로 샤워하면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올해는 특히 덥습니다.

8/4 우이령

어제 다녀와서 느꼈던 상쾌함을 누리기 위해서 오늘도 우이령에 갑니다. 우이 역에 도착하니 6;25 정도 됩니다. 등산도 좋지만, 우이령길 같이 둘레길을 걷는 게 운동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산행을 하면 올라갈 때 힘이 들어서 많이 쉬는데, 이렇게 둘레길은 산이 완만해서 계속 걸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땀이 눈에 들어올 만큼 덥긴 했지만, 그래도 다녀와서 집에서 찬물 샤워하면 정말 상쾌하고 좋습니다.

화계사-범골-아카데미-재활원

오늘 새벽에 잠을 깨서 무작정 집을 나옵니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뒷산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6시 전에 집에서 나와 산으로 올라가는데 사람들이 꽤 많이 다니네요. 아마 저처럼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새벽에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범골 약수터로 올라가는데 약수터 운동장에서 10 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 벗고 김 사장 이사장 하면서 고함지르며 떠들고있습니다. 범골 도착하기 전의 어떤 배드민터 연습장에도 노란띠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놓았는데 7~8명의 사람들이 경기를 하고 있기도 하고요. 이 어려운 시기에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새벽에도 덥기는 비슷하네요. 산에 바람도 거의 없고... 내일은 우이령을 가야겠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1.07.27

진달래능선

어제 새벽 산행이 참 좋았다는 생각에 오늘도 새벽에 나가기로 합니다. 집에서 우이 역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오늘은 둘레길로 해서 화계사 쪽으로 오다가 힘들면 중간에 버스 타고 오기로 합니다. 둘레길을 가는 중에 오늘이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을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마스크를 쓰고 벗고 하는 게 불편하고 해서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다 보니 진달래 능선으로 들어왔네요. 아카데미하우스 앞의 버스 정류장 옆으로 내려왔네요. 오늘도 새벽에 나갔다 오니 참 좋습니다. 덥다고 산행을 하지 않았던 것 반성합니다.

서울 경기산 2021.07.25

7/21 솔밭공원-우이령

며칠 전에 우이령 가다가 너무 더워서 여름엔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좀 쉬다가 새벽에 나가면 좀 어떨까 하는 생각에 오늘 7시 전에 집에서 나옵니다. 419역에서 내려서 솔밭공원으로 해서 둘레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별로 습하진 않았지만, 너무 더워서 땀이 계속 흘러서 내려서 스틱질을 못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숲으로 들어가니 숲 향기가 진동합니다. 등산을 하면 바람의 시원함과 새소리 풀소리 같이 고운소리도 있지만, 숲을 지날 때마다 각각 다른 향기가 납니다. 이 향기도 치유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7/12 우이령 포기

이틀에 한 번 정도는 산행을 해야 한다는 생각과 요즘 소나기가 자주 오니 우이령을 가기로 합니다. 오늘은 집안일도 좀 있고 해서 12시에 집을 나와서 솔밭공원부터 시작을 합니다. 소나무길 3킬로 정도 걷고 우이령 입구(도선사역 근처)에 도착하니 온몸이 습도와 땀으로 완전히 젖네요. 우이령 매표소에 도착해서 체킹을 하고 올라가다가 도저히 못 가겠다는 생각과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포기하기로 합니다. 집에서 샤워하고 에어컨 켜놓고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안 간 것보단 낫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더운 여름엔 몸 좀 생각하고 쉬엄쉬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