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삼재-뱀사골 산행을 가기로 합니다. 이 코스는 2006년 6월 6일에 초보 등산 카페에서 무박산행으로 제가 지리산에 처음 산행을 했던 코스입니다. 찾아보니 그때는 거의 11시간 걸렸는 것으로 나옵니다. 오늘은 무박이 아닌 7시간 코스로 가기로 합니다. 성삼재에 11시 도착을 하였으니 반선까지 18:00 안에 도착하라고 합니다. 저는 7시간 안에 불가능할 것 같아서 가다가 시간이 안될 것 같으면 반야봉 통과하면 될 거라는 생각에 산행 신청을 했거던요. 반야라는 뜻은 불교용어로 지혜라는 뜻이라네요. 그래서 지리산이라 부르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반야봉, 호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춘향전에서 월매가 반야봉을 바라보며 기도하여 얻은 딸이 춘향이라고 읽은 기억이 납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이명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