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산 192

우이동-원통사-무수골-정의공주묘지

목요일 혼자 지났던 길이 좋아서 오늘 마누라와 함께 가기로 합니다. 오늘 기후는 변화무쌍합니다. 맑은 날씨라고 생각했는데 비가 오다가 맑았다가 합니다. 무수골 쪽으로 내려오는데 이젠 대추알 크기의 우박이 내립니다. 그러다가 햇빛 나고.... 무수골에서 둘레길로 정의공주 묘지까지 와서 근처의 하우스에서 꽃나무 몇 그루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1.04.17

방학능선-오봉샘-포대능선-사패산-안골

불수사도북 또는 사패산 도봉산 종주 같은 거 하면 항상 가는 코스 말고 좀 다른 도봉산 사패산 종주를 생각해봤습니다. 방학능선에서 오봉 샘 울대리를 생각해봤지만, 그 코스보다 안골로 내려오는 게 트랙을 좀 더 길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여기 왕실 묘역 길 입구에 도착하니 07:15 분쯤 됩니다. 오늘 산행은 아이폰 건강 앱으로 396층이고 거의 몇 년 동안의 신기록입니다. 걸음은 31.000 정도인데요. 며칠 전에 칼바위로 해서 숨은 벽 코스보다 층수는 더 많습니다. 오늘 출발지도 좋았지만, 다만 오봉 샘은 빼고 바로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도봉산 사패산 종주를 해봤습니다. 힘이 들긴합니다만 그래도 몇 달 전을 생각하면 큰 발전이..

서울 경기산 2021.04.15

우이역-우이암-무수골-방학길-우이동

오늘은 혼자서 도봉산을 가려고 계획하고 우이 역에 도착하니 10:20 원통사 쪽으로 올라갑니다. 우이암에 도착하니 우측 가슴에 통증이 생깁니다. 구석에 앉아서 검색을 해봅니다. 우측 통증도 협심증의 일종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겁이 납니다. 오봉 샘 오봉을 지나서 신선대 아래로 내려오려고 계획했지만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고 겁도 나고.. 무수골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이상하게 내려올 때는 전혀 가슴의 통증이 없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도봉산 둘레길로 해서 우이동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그래도 둘레길은 꽤 걸었네요. 다음엔 도봉산 둘레길 한 번 시작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서울 경기산 2021.03.22

경기대-안산-백련산-녹번역

어제는 여직원과 함께 우이 역에서 교현리까지 우이령 왕복 걷기를 하였고, 오늘은 혼자 도봉산을 가려고 보온병에 넣을 물을 끓이는 중에 직원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형, 번개 산행합시다. 오케이~! 그 친구의 제안으로 오랜만에 안산을 가기로 합니다. 서대문역에서 만나서 인창중학교 옆 골목으로 올라갑니다. 다음에는 녹번역에서 만나서 북한산과 인왕산을 돌기로 했습니다. 퇴직했지만 잊지 않고 이렇게 불러 주는 직원이 있어서 고맙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울 경기산 2021.03.19

아카데미하우스-대동문-백운산장-우이동

오늘은 어딜 갈까 생각하다 이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길로 하산은 많이 했지만 올라가는 것은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오늘은 좀 시간이 많이 걸린 산행입니다. 오르막 오르면서 힘들어서 몇 번을 쉬다가 올라갔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요 요즘은 한 5일만 산행을 안 해도 다리가 힘이 빠지고 후들거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산행을 시작하면 다리에 기운이 좀 없어지기도 하고요.

서울 경기산 2021.03.10

우이동-하루재-영봉-솔밭공원

오늘도 12시에 집을 나옵니다. 우이 역에 내려서 오봉을 갈까 하다가 짧게 영봉을 가기로 합니다. 하산 중에는 눈이 녹지 않아서 좀 위험하기도 했습니다.(아이젠 신으면 되는데 ㅋ) 우이동으로 내려 오니 좀 짧은 것 같아서 다시 둘레길로 좀 더 가기로 합니다. 솔밭 공원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옵니다. 제가 요즘 와서 다시 생각하지만, 이 동네로 이사오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바로 나오면 북한산이고 조금만 가면 도봉산에 갈 수 있고... 12시에 집에서 나와도 충분히 산행을 하고... 아마 오래전 여기 어디에 글을 하나 쓴 적이 있습니다. 퇴직 후에 북한산 밑에 작은집(빌라 같은 ) 하나 사서 아침에 배낭에 막걸리 한 병 넣고 산에 들어가서 하루 종일 있다가 저녁에 하산하는 그런 소박한..

서울 경기산 2021.03.03

화계사-칼바위-용암문-우이동

언제부터인가 눈 오는 산행을 피하게 됩니다. 아이젠을 착용해야 하고 질퍽거리기도 하고... 올 겨울에 눈 오는 날을 피해서 가다 보니 더욱 산행을 못하게 됩니다. 지난주부터 시작한 뱃살 빼기를 위해서 어젯밤에 눈이 많이 내렸지만 아이젠 한 개 넣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사진 찍고 보니 제가 아이폰7플러스에서 아이폰11로 바꾼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요. 사진이 좋아졌다고 한 번도 생각 안했거던요. 그런데 오늘 사진을 보니 전에 보다 훨씬 밝아 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젠을 가져갔지만, 눈이 얼지 않아서 아이젠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연속으로 산행을 하니 몸이 가벼워 지는 것 같고 기분 같지만 뱃살도 빠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한 두 달 하면 빠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해야겠습니다. 술 만 안먹으면 ..

서울 경기산 2021.03.02

우이동-둘레길-진달래능선-아카데미하우스

요즘 날씨도 따듯해지고 내 마음도 안정을 찾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몇 달 만에 3 일 연속 산행을 하니 힘들었는지 몸살끼가 있어서 어제 하루는 푹 쉬고 오늘 또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오늘은 이틀 전에 다녀왔던 둘레길과 진달래 능선길과의 중간쯤에 위치한 길입니다. 가다가 사람들 피하러 오르다 보니 진달래 능선길로 들어왔습니다. 요즘 다시 산행에 불이 붙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지리산과 산행을 게을리하게 되어서 이것을 돌파하기 위해서 백두대간을 시작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거의 일 년 넘게 대간길을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흥미도 없고... 살이 찌다 못해서 배가 임신 8개월 같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정신 차려서 다시 시작합니다. 제 아이폰 건강 앱에 11~1월까지 한 달에 8~9만보 걸었더군..

서울 경기산 202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