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지리산행
올해 어버이날을 앞 둔 어느날, 애들이 물어봅니다.아이들: "어버이날 선물 뭐로 해줄까요?"나: " 여름방학때 지리산이나 같이 가자" 아이들은 5~6년 전 북한산 빡시게 한번 산행 후, 절대로 산에 안따라 다닙니다.그래서 장난으로 말했는데..의외로 순순히 생각해보겠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지난 북한산행 처럼 고생 시키지 않고. 이번 산행은 힘 들지 않고 즐겁고 의미있는 지리산행이 되게 하기 위하여 나름 고심을 해봅니다. 처음엔 반야봉 근처에서 야영을 생각했지만... 내가 혼자서 텐트를 두동을 치고 타프치고 짊어지고 다닐것을 생각하니....그래서 생각한게 가볍게 반야봉 들렀다가 피아골 대피소에서 일박을 하고 피아골로 내려오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성삼재에 7월 27일 새벽 네시전에 도착하여 노고단 대..